thebell

인베스트

타임폴리오 송성엽 첫 작품 '투트랙 전략' 먹혔다 [Fund Watch]올해 설정액·순자산 껑충…'롱 온리+이벤트 드리븐' 조화

양정우 기자공개 2021-02-22 07:38:35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07: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송성엽 각자 대표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내놓은 첫 작품이 쾌조의 스타트를 하고 있다. 공모펀드 부흥의 중책을 맡은 송 대표가 총괄한 '타임폴리오마켓리더'는 '롱 온리+이벤트 드리븐' 투트랙 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18일 theWM에 따르면 타임폴리오마켓리더는 지난 16일 기준 운용펀드의 설정액(388억원)이 한달 새(지난달 15일 201억원) 93% 급증했다. 그만큼 신규 자금이 빠른 속도로 유입됐다는 뜻이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32.47%,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82%로 집계됐다. 벤치마크가 'KOSPI200'인 일반주식형 펀드 가운데 상위 3%에 달하는 수익률이다. 이 덕에 수익률이 가산된 순자산(NAV) 규모도 지난 한달 동안 255억원에서 51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타임폴리오마켓리더는 펀드 기획 단계부터 설계 총괄을 이끈 송성엽 대표(사진)의 첫 작품으로 여겨진다. 송 대표는 지난해 7월 브레인자산운용 전 대표 자리에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각자 대표로 영입됐다. 그간 대형 운용사에서 액티브 펀드를 담당해온 인사여서 하우스의 공모펀드 역량을 강화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로 꼽히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경우 주력 공모펀드가 사모펀드에 다시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펀드(타임폴리오위드타임)였다. 이제 종합자산운용사를 노리는 만큼 송성엽 대표의 구축할 공모펀드 라인업에 관심이 쏠렸다. 그 첫 단추를 꿴 게 타임폴리오마켓리더다.

쾌조의 출발을 한 건 투트랙 전략이 먹혀든 결과로 풀이된다. 신성장 섹터의 대형주를 상대로 롱 온리(long only) 포지션을 취하면서 적기에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을 구사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과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주로 '롱숏' 전략을 토대로 성장해 왔다. 숏 포지션이 보통 헤지 수단으로 쓰이는 만큼 '저위험 중수익'이 목표였다. 하지만 타임폴리오마켓리더는 오직 롱 포지션으로 승부를 걸면서 '중위험 고수익'을 추구한다.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그만큼 기대 수익률도 상승한다.

이 운용 전략을 골조로 삼으면서 이벤트 드리븐을 통해 알파(시장초과수익)까지 노린다. 인수합병(M&A) 등 주가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에 공격적으로 대응해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는 방식이다. 이벤트 구간에서는 일시적으로 해당 종목의 비중을 늘려 벤치마크를 벗어난 비중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이벤트 드리븐은 수많은 사례 연구와 매매 경험이 누적된 하우스에서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내에서 헤지펀드 운용 규모가 최상위권인 하우스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이 9862억원(설정 1년 이상, 설정액 100억원 이상 펀드)으로 집계됐다.

타임폴리오마켓리더는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타임폴리오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S&P500 풋/콜(Put/Call) 비율(Ratio)' 등 통상적으로 쓰이는 기술적 지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송성엽 대표의 공모펀드 첫 작품이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며 "앞으로도 벤치마크 대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면 투트랙 전략을 신규 펀드에도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임폴리오마켓리더의 운용 현황 추이. 출처:theWM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