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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업체 디오 매각 구체화…주관사에 CS 선정 임플란트 시장 훈풍에 실적 개선, 흥행 여부 주목

조세훈 기자공개 2021-02-19 06:43:0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10: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플란트업체 디오 매각이 구체화 되고 있다. 주관사 선정을 통해 본격적인 매각 작업이 진행되는 분위기다. 최근 디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만큼 다수의 원매자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디오홀딩스는 최근 디오 매각 주관사로 CS(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특수관계인 4인(김진철·김진백·정용선·나이스홀딩스) 지분 30.33%다.

잠재 인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안내서(TM) 발송 등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말 매각 가능성이 제기될 당시만해도 불확실성이 제기되었지만 주관사 선정으로 매각이 공식화되는 분위기다.

IB업계 관계자는 "디오의 매각주관사가 선정되면서 원매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자문사들 역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오는 1988년 동서기계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2년 임플란트 시장에 진출한 회사다.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개발해 매출의 상당 부분을 미국·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신종코로나바이러스증후군(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으며 영업실적이 꺾였다. 매각설이 흘러나왔을 당시만해도 실적에 대한 우려와 주가 하락 등으로 원매자들의 관심이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시장의 치과가 폐쇄되면서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디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48억원으로 전년 동기(908억원) 대비 역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99억원으로 25%가량 감소했다. 주가 역시 디오홀딩스가 3년 전 인수한 가격(3만7500원)보다 낮은 3만원 안팎에 그치면서 매각 성사가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디오는 지난해 4분기에만 353억원의 매출액과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디오의 주가 역시 새해들어 차츰 상승세를 타더니 2월 17일 종가 기준 3만9600원을 기록했다.

디오는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임플란트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영업이익률도 25%에 달해 전략적투자자(SI)외에 재무적투자자(FI)들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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