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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 투자본부 일원화…산업별 전문성 강화 '방점' 그룹장 체제 도입…박동주·배성환 이사, 상무 승진

양용비 기자공개 2021-02-23 07:32:0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9일 14: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투자본부를 일원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투자와 사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산업 영역별 운용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2개 투자본부 체제에서 단일 투자본부 체계로 변경했다. 기존 투자1본부와 투자2본부가 투자본부로 통합됐다. HB인베스트먼트의 모든 심사역이 투자본부 일원이 됐다.

H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산업 영역별 그룹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투자본부 내 매트릭스 조직을 구성해 산업 영역에 따라 투자와 사후관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투자본부 내 바이오와 하이테크, 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에 특화된 심사역이 각각 그룹을 책임진다.

바이오 분야는 윤민현 상무, 소프트웨어와 하이테크 영역은 각각 박동주 상무와 배성환 상무가 그룹장을 맡는다. 박 상무와 배 상무는 최근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인사를 통해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투자본부는 3명의 상무가 포진하면서 조직의 무게감이 더욱 커졌다.

박하진 H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바이오와 소프트웨어, 하이테크의 그룹장 체제를 도입해 영역별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대표가 투자를 하더라도 각 영역별 그룹장과 긴밀하게 상의하고 사후관리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그룹장을 맡은 윤 상무는 포항공대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이후 동아창업투자, 오리엔트바이오, 마크로젠, 앱자인 등 바이오기업을 거친 베테랑 심사역이다. 2010 KIF-튜브 IT 전문투자조합, 2014 에이치비 벤처투자조합, 2015 에이치비 기술사업화 벤처투자조합 등 3개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애니젠과 아이진, 퓨처켐, 압타바이오 등이 있다. 그가 벤처캐피탈업계 최초로 발굴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윤 상무가 벤처캐피탈업계에서 처음으로 투자해 증시 입성까지 성공한 곳이다.

소프트웨어 투자가 강점인 박동주 상무는 미래에셋증권과 한영회계법인 등을 거쳤다. HB-KIS 2018 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현재 H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 10개 가운데 7개 펀드의 핵심 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월정액 독서 애플리케이션 밀리의 서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했다.

하이테크 전문가인 배성환 상무는 삼일회계법인, 맥쿼리 등에서 근무하다 H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에이치비성장지원엠앤에이투자조합, HB 유망서비스산업투자조합, 2019 HB일자리기술금융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다. 피트니스 장비 제조사 ‘디랙스’ 등 하이테크 영역 투자에 두각을 나타내는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올해 HB인베스트먼트는 박하진 대표 체제로 전열을 정비했다. 조직 개편과 함께 심사역도 추가로 충원해 운용 역량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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