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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책형 뉴딜펀드]최종 위탁운용사 선정 '속도전'…다음주 판가름구술심사 자료 제출 마무리, 12월 자펀드 결성 목표

이종혜 기자공개 2021-02-23 08:32:04

[편집자주]

미래 핵심 산업군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출범을 앞뒀다. 운용 과정에서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등 모험자본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정책형 뉴딜펀드를 짚어보고 운용사의 면면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9일 17: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4조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정책형 뉴딜펀드 결성이 속전속결로 이뤄질 전망이다. 1차 숏리스트가 발표된 후라 다음주면 최종 위탁운용사가 선정될 전망이다.

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정책형 뉴딜펀드 1차 숏리스트에 포함된 운용사들이 구술심사를 위한 발표 자료 제출을 마무리했다. 17일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숏리스트를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총 84개 운용사가 지원해 53개 운용사가 서류 심사의 문턱을 넘겼다. 특히 모태펀드 출자사업과 일정이 겹치면서 각 운용사들은 숨가쁜 한 주를 보냈다.

대다수 벤처캐피탈은 기업투자 분야 ‘투자제안형(1200억원 이하)’에 몰렸다. 운용사 37곳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15곳이 숏리스트로 선정됐다. △대교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중소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LX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UTC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KB증권 등이다. PE가운데는 키스톤PE만 통과했다.

펀드당 1200억원 이상의 대형 벤처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는 투자제안형엔 △WWG자산운용-VL인베스트먼트 △BNW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제안서를 낸 5곳 모두 선정됐다.

이번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의 투자제안형이 흥행한 비결은 소위 ‘핫’한 투자처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출자사업에선 바이오와 헬스케어 뿐 아니라 DNA(데이터·네트워크·AI), 미래차· 그린모빌리티 등 경쟁력이 높아지는 분야를 골라 제안할 수 있다.

성장금융과 산업은행은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을 구상하면서 운용사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제안형을 고안했다.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주목적 투자처를 정해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운용사는 정책형 뉴딜펀드에서 설정한 △DNA △미래차·그린모빌리티 △친환경·녹색산업 △뉴딜서비스 △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 6대 핵심 뉴딜산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특히 1200억원 이하 투자제안형의 경우 대다수의 하우스들은 투자 운신의 폭이 넓은 ‘뉴딜서비스’에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 TS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이 선택했다. 이밖에 한국투자파트너스는 DNA에 도전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투자제안형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면서 운용사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했다”며 “뉴딜서비스의 투자 분야를 살펴보면 차세대 진단·치료, 소프트웨어, 게임, 핀테크, 로봇, 바이오소재 등 투자 범위가 넓어 대다수의 운용사들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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