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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관리' 달인 GVA운용, 코벤펀드 결성 시동 기관·개인 고객 상대, 150억 2개 추진…세제혜택 일몰 유예, 공모주 우선배정 이점

양정우 기자공개 2021-02-25 08:54:4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3일 07: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변동성 관리가 장기인 GVA자산운용이 코스닥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여전한 데다 세제혜택 일몰 기간이 유예돼 기관과 개인 고객 모두 투자심리가 강화된 펀드다.

23일 자산관리(WM)업계에 따르면 GVA자산운용은 내달 결성을 목표로 총 300억원 수준의 코스닥 벤처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기관 투자자와 리테일 고객을 상대로 각각 150억원 안팎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WM업계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를 고객으로 삼는 코스닥 벤처펀드는 이미 펀드레이징이 마무리 단계"라며 "개인 고객 상대 펀드는 아직 모집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GVA자산운용은 이미 코스닥 벤처펀드 4개를 운용하고 있다. '지브이에이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지브이에이 코스닥IPO-I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지브이에이 Mezz-V2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이하 지브이에이 Mezz-V2 펀드)', '지브이에이 코벤-Alpha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등이다.

설정액이 가장 큰 지브이에이 Mezz-V2 펀드(217억원)의 경우 올들어 연환산 수익률 48.94% 수준(지난 19일 종가 기준)이다. 다른 펀드 역시 준수한 성적을 거두는 가운데 공모주에 투자하는 코스닥 벤처펀드의 트랙레코드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이들 펀드의 견조한 수익률이 부각되는 건 GVA자산운용이 오히려 변동성 관리로 특화된 하우스이기 때문이다. 사명으로 쓰인 GVA(Great Value Arbitrage)에서 'A'가 무위험 차익거래를 뜻할 정도로 과도한 리스크를 짊어진 거래를 지양한다.

대표 펀드인 '지브이에이 Fortress-A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411억원, 이하 포트리스-A 펀드)'의 경우 총 170여 개의 종목에 투자해 분산 효과를 극대화했을 정도다. 시장보다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헤지(hedge)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쇼크로 국내외 시장이 흔들렸을 때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GVA자산운용이 코스닥 벤처펀드를 낙점한 건 공모주 펀드 가운데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소득공제 혜택의 일몰 시점이 2022년 말로 연장되면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여전하다. 펀드 가입자는 공모·사모펀드의 구분없이 투자금액 3000만원 한도 내 최대 1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도 코스닥 벤처펀드에 대한 니즈가 적지 않다. 올해부터 하이일드펀드의 공모주 우선배정 비율이 기존 10%에서 5%로 줄었지만 코스닥 벤처펀드의 혜택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코스닥에 입성하는 업체의 기업공개(IPO)에서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배정받고 있다.

물론 코스피를 노리는 기업의 공모주는 우선배정을 받지 못하나 하이일드펀드의 대안으로 삼기엔 충분하다. 여기에 GVA자산운용 특유의 변동성 관리 역량이 투자 기관의 투심을 사로잡은 것으로 관측된다. 기관 투자자는 수익률 못지 않게 리스크 관리에 주안점을 두는 만큼 GVA자산운용의 주요 고객(운용자산 출자비중 75% 안팎)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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