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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재무라인 세대교체…안석준 상무 선임 회계부·경영정보 등 거친 재무통, 재무건전성 강화 임무 맡을 듯

이윤재 기자공개 2021-02-26 13:58:4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14: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이 재무라인에 변화를 줬다. 20여년간 재무라인을 이끌던 이원복 전무가 퇴임하고 안석준 상무가 재무담당에 올랐다. 신임 안 상무는 계룡건설산업내에서도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꼽힌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신임 재무담당으로 안석준 상무를 선임했다. 안 상무는 직전까지 계열사 KR유통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계룡건설산업은 별도로 CFO(최고재무책임자)직을 두고 있는 않다. 그동안에는 오태식 관리본부장(부사장), 재무담당인 이 전무가 재무 전반을 총괄하는 구도였다. 두 사람 모두 그간 등기임원으로 계룡건설산업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후임인 안 상무는 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등기임원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안 상무는 계룡건설산업에서 재무라인에 특화된 인물이다. 1966년생으로 한남대학교, 한남대 대학원을 마쳤다. 계룡건설산업에서는 2000년대 초반 회계부에서 △회계·세무 업무전반계획 △재무분석 등을 맡았다. 2012년에는 경영정보 담당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후 2014년부터는 그룹내 계열사 업무를 순회했다. 케이알산업(KR산업)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했고 2019년에는 계룡산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계룡산업은 고속도로 휴게소, 콘크리트제조, 레저관광숙박업 등을 벌이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은 지 2년 만에 다시 계룡건설산업 재무담당으로 이동하게 됐다.

안 상무의 임무로는 재무건전성 강화가 주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계룡건설산업은 지속적인 'EBIT/금융비용' 확대, 양호한 수익창출력 등을 인정받아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대내외적으로 재무구조를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대표적인 게 부채비율이다. 계룡건설산업의 부채비율은 과거대비 축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200%대를 웃돌고 있다. 자체 분양 사업을 위한 토지 매입 등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상승했지만 시공능력평가 10~20위 사이의 경쟁 건설사와 비교해서는 높은 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새로운 신용등급 상향 검토 조건으로 부채비율 200% 이하 달성을 제시했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회사에 별도로 최고재무책임자라는 직책은 두고 있지는 않고 재무담당 등이 전반을 관리하는 구조로 가고 있다"며 "그동안 꾸준히 재무건전성을 확대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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