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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역대최대 실적 낸 골프존, 배당 상향 가시화주당 3000원대 배당 가능, 지주사·오너일가 총 112억원 수령

김슬기 기자공개 2021-03-02 08:11:3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골프존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배당 수준이 어느 정도나 상향될지 관심이 모인다. 그간 골프존은 KB자산운용의 적극적인 주주관여활동에 따라 주주환원책 마련에 신경 써왔다. 올해 골프존은 3000원대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를 비롯, 오너일가에도 쏠쏠한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존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985억원, 영업이익 516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20.9%, 59.7%, 131.3% 증가한 것이다.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이익 측면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골프존 설립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다.

골프존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로 지난해 4분기 영업상황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맹점 골프존파크 확대와 라운드수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크린골프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겨울이다. 코로나19 단계 상향 조정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실내체육시설(헬스장,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 등) 중단으로 영업이 어려웠다. 영업중단이 아니었다면 지난해 실적은 보다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골프존은 2015년 3월 골프존뉴딘홀딩스로부터 스크린골프, 유지보수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회사다. 골프존은 국내 최초로 스크린골프장 가맹사업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말 기준 가맹점수는 1386곳이며 골프연습 전용 시뮬레이터 GDR(GOLFZON Driving Range)를 도입한 직영 실내골프연습장은 85곳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만큼 골프존의 배당 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골프존의 주요 주주로 올라가있는 KB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내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을 해왔다. 당시 적극적인 주주제안과 주주소송 등을 통해 배당 성향을 높인 바 있다. 당시 골프존은 배당성향 67% 한도내 배당수익률 5% 기준으로 운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배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020년 회계연도 배당금은 3000원대까지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결 현금배당성향 67%를 기준으로 보면 총 251억원을 배당해야 한다. 배당수익률 5%를 기준으로 하면 주당 3465원을 배당, 총 217억원 정도를 배당금으로 쓴다. '배당수익률 5%'이 '연결 현금배당성향 67%'를 넘지 않기 때문에 주당 3400원대의 배당을 가능성이 높다.

골프존 최대 주주는 지주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로 20.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14.99%)과 아들인 김원일 전 대표(16.10%)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특수관계자 지분은 53.52%다.

골프존은 특수관계자 지분 비중이 꽤 높지만 KB자산운용의 지분도 적지 않은 수준이다. 현재 KB운용이 보유한 골프존 지분율은 16.64%(24일 기준)다. KB자산운용은 여전히 골프존 투자목적을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일반투자'로 명시하고 있어 향후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3000원대의 고배당이 이뤄질 경우 지주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에는 44억원, KB자산운용 37억원, 김원일 씨와 김영찬 회장은 각각 35억원, 32억원대의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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