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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총괄본부장직 신설 '시너지 극대화' IB·WM·자산배분전략 등 6개 분야 '원톱' 배치

이민호 기자공개 2021-03-04 08:11:5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증권이 총괄본부장 체제를 새로 도입했다. 업무 관련성이 높은 각 본부를 한 명의 총괄본부장이 관리해 시너지 효과를 얻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총괄본부장직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2021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최근 단행했다. 업무 관련성이 높은 각 본부를 총괄본부장 산하로 묶어 본부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신영증권은 △금정호 부사장(IB) △박찬용 전무(법인영업본부, 전략투자본부) △김대일 전무(WM사업본부, APEX패밀리오피스본부, 패밀리헤리티지본부) △정헌기 전무(스트럭처드프로덕츠본부, FICC본부) △이승환 전무(IT센터, 오퍼레이션본부, 인텔리전스전략실) △정하재 전무(리서치센터, 자산배분솔루션본부) 등 모두 6명의 총괄본부장을 배정했다.

총괄본부장직은 2018년 들어 폐지한 부문장 체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당시 WM, 세일즈&트레이딩, 에셋얼로케이션, IB, 오퍼레이션 등 모두 5개 부문을 뒀다. 다만 당시에는 부문장을 산하 본부장과 별도로 선임했지만 이번에는 특정 본부장이 총괄본부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신영증권은 이번에 총괄본부장직을 전사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지난해 일부 분야에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었다. 금 부사장이 기업금융본부, CM본부, 구조화금융본부, 투자금융본부 등 IB 관련 본부들을 총괄하거나 김 전무가 자산배분솔루션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패밀리헤리티지본부까지 총괄했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패밀리헤리티지본부는 자산배분솔루션본부의 전신인 에셋얼로케이션본부 산하에 있던 신탁사업부를 고액자산가 상속 및 승계 관련 신탁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독립시킨 조직이다.

이번에 자산관리 관련 조직에서의 변화를 살펴보면 김 전무가 개인고객사업본부에서 명칭이 변경된 WM사업본부장으로 이동하면서 APEX패밀리오피스본부와 패밀리헤리티지본부도 총괄하게 됐다. 김응철 APEX패밀리오피스본부장(상무)과 오영표 패밀리헤리티지본부장(이사)은 자리를 그대로 유지한다.

김 전무가 총괄하게 된 본부들이 자산관리 업무를 연계할 수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WM사업본부는 리테일 개인고객 영업조직이며 APEX패밀리오피스본부는 고액자산가 고객 자산관리 조직이다. 패밀리헤리티지본부는 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신탁영업에 집중한다.

이번에 개인고객사업본부가 WM사업본부로 변경되면서 산하에 있던 영업전략부도 WM전략부로 바뀌었다. 이는 리테일 개인고객 영업에서도 자산관리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개인고객사업본부장을 역임하던 정 전무는 김 전무가 담당하던 자산배분솔루션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리서치센터도 총괄하게 됐다. 자산배분솔루션본부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수립과 함께 신탁 등 고객자산 운용을 담당하며 본부로 존재하던 상품전략본부까지 이번에 흡수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이들 업무를 수행하려면 리서치센터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김학균 이사가 그대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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