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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신규수주 1조 육박…주택개발·에너지 박차 태양광 1116억, 주택 8140억…한해 목표치 3조, 잔액 3.8조대

신민규 기자공개 2021-03-04 14:12:54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18: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양이 신규수주 1조원을 눈앞에 뒀다. 주력인 주택부문을 비롯해 미래 신사업 일환인 에너지부문에서 먹거리를 쌓아올렸다. 주택개발·에너지기업으로 상장 체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세가 주목된다.

한양은 올 들어 두 달 동안 9257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천안, 향남, 아산 등 주택사업을 통해 8141억원을 쌓았고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에서 1116억원의 마수걸이 수주를 올렸다.

수주규모가 컸던 사업장은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이다. 공사비 금액이 약 5342억원에 달했다. 교보자산신탁이 자금조달을 책임지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된다. 화성향남 관리형 토지신탁과 아산신인 장기민간임대주택사업도 공사비 각각 1560억원, 1239억원에 달했다.

한 해 신규수주 목표치가 3조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한 분기를 마무리하지도 않은 시점에 목표의 3분의 1을 달성한 셈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한양의 수주잔액은 3조8000억원이었다.

주택사업의 경우 도시정비, 공모사업, 개발사업에서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내세워 역량을 꾸준하게 쌓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은 지난해 수주한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과 같이 수주 방식을 다양화해 신탁연계형 정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 가로주택 및 소규모 재건축에도 선택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사업의 경우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5-1생활권), 김포 사우공설운동장부지 도시개발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개발본부를 신설하는 등 개발형 수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역점을 두고 있다.

한양은 '수자인'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 '수자인스마트홈1.0'을 런칭했다. 서비스를 첫 도입한 '의정부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약 169대 1의 청약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수자인스마트홈 시스템 IOT 서비스(에너지세이빙, 시큐리티 시스템 등), 'Six Zone' 서비스, 조경 특장점을 통한 차별화, 안내 체계 디자인 등 브랜드 육성을 위한 스마트홈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달 분양지역으로는 대구송현 내 1021세대(일반분양 800세대)인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코델타시티, 남양주 도곡 등 올해만 약 1만세대 공급계획이 잡혀 있다.

한양은 지난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뽑고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 추진시점에 발맞춰 한양은 신사업으로 수년간 투자해온 스마트시티와 에너지 분야에서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그룹 주력 프로젝트인 솔라시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골프장 연계단지로 56만평 부지를 추가 개발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부문은 도시정비사업, 지자체 및 LH, SH공사를 통한 공모사업 및 민간제안형 개발사업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미래사업인 에너지사업 부문도 육상 및 수상 태양광 사업, 동북아 LNG 터미널 사업, 광양바이오메스 발전소 등 성과를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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