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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허기수 한일시멘트 사장, 한일현대시멘트 사내이사 진입삼남 허기수 한일현대시멘트 사내이사 선임, 지주사 지분 1.15%뿐

김서영 기자공개 2021-03-05 10:16:0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3일 16: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허기수 한일시멘트 사장이 한일현대시멘트 이사회에 처음으로 진입한다. 2019년 3월부터 한일시멘트를 이끌어온 허 사장은 허정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의 삼남이다.

3일 한일현대시멘트에 따르면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장오봉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와 최덕근 부사장 후임으로 허기수 사장과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올렸다. 한일현대시멘트는 이달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장 사장을 대신해 허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회는 허 사장이 한일시멘트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시멘트 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풍부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허기수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한일현대시멘트와의 경영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허정섭 명예회장의 삼남인 허 사장은 지주사인 한일홀딩스 지분 1.15%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인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 지분은 가지고 있지 않다.

허 명예회장의 2남인 허기준 씨도 마찬가지다. 기준 씨는 한일홀딩스 지분 1.57%를 보유할 뿐 두 개의 자회사 지분은 없다.

장남인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은 2016년부터 3년간 장내매수와 지분 맞교환 등을 통해 한일홀딩스 지분을 5.8%에서 22.91%로 높였다. 이후 추가적인 지분 매수 등을 통해 지난해 11월 기준 한일홀딩스 지분 31.23%를 보유하고 있다.

한일시멘트그룹은 '한일홀딩스-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를 갖고 있다. 허 회장은 한일홀딩스를 통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를 지배하고 있다. 두 자회사에 대한 지분은 갖고 있지 않다.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통과되면 한일현대시멘트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허기호·허기수·전근식), 사외이사 1인(김원준)으로 구성된다.

앞서 한일시멘트그룹은 2017년 7월 한일시멘트와 HLK파트너스가 설립한 HLK홀딩스를 통해 현대시멘트를 인수했다. 이후 한일시멘트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로 나누는 인적 분할을 단행했다. 지난해 8월 한일시멘트는 현대시멘트의 최대주주였던 HLK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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