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파트너스, 팬오션 지분 블록딜로 전량 처분 잔여 지분 3.8% 외국인에 매각…할인율 7% 적용
강철 기자공개 2021-03-09 14:13:54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9일 14: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KL파트너스가 팬오션 지분 3.8%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전량 처분했다. 이로써 JKL파트너스는 6년만에 팬오션 투자금 회수를 마쳤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포세이돈2014유한회사'를 통해 보유 중인 팬오션 지분 3.8%(보통주 2040만주)를 블록딜로 전량 처분했다.
주당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7%의 할인율이 적용된 6026원이었다. 외국계 증권사가 주관을 맡았으며 매수자는 해외 기관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JKL파트너스가 팬오션 지분 블록딜에 나선 건 2017년 이후 약 4년만이다. 당시 2720만주를 할인율 4.6%에 매각했다. 당시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블록딜 실무를 단독으로 맡았다.
JKL파트너스는 2015년 하림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팬오션에 첫 투자를 단행한지 약 6년만에 엑시트를 마무리했다. 당시 컨소시엄은 1조500억원을 들여 팬오션을 인수했으며 이 가운데 8500억원을 유상증자 자금으로 투입했다.
시장 관계자는 "금일 오전부터 NH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되고 있다"며 "금일 팬오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세인 것은 블록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