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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셔틀' 스프링클라우드, 시리즈A 유치 완료 산은·브릿지폴인베·카네비컴, 29억 베팅…사업 기반 확충 '탄력'

양용비 기자공개 2021-03-23 07:53:50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13: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스프링클라우드가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자율주행 서비스 인프라와 데이터, 인력 확충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프링클라우드는 최근 산업은행과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 카네비컴으로부터 29억원을 투자 받았다. FI로 참여한 산업은행과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는 각각 15억원과 4억원을 투입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라이다센서 개발사 카네비컴도 SI로 10억원을 베팅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송영기 대표가 2017년 7월 설립한 기업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와 자율주행 빅데이터 서비스, 자율주행 인지·평가 서비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솔루션, 자율주행 인프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스프링클라우드가 최초다. 국내 민간기업으로서 최초로 임시 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2019년 8월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무인 셔틀을 허용 받았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율주행셔틀은 스프링클라우드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다. 국내 총 4개 지역에서 자율주행셔틀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유상 자율주행을 위한 실증에 한창이다.

자율주행셔틀을 시범 운행하는 구간은 대구 수성 알파시티와 군산 선유도, 세종 호수공원, 한국과학기술대학교 등 4개 구간이다. 군산 선유도의 경우 작년 8월부터 총 4대를 운영하고 있다. 총 2.8km 구간을 자율주행으로 운행한다.

아름다운 섬이지만 불법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군산 선유도는 자율주행셔틀을 도입하면서 교통 문제가 차츰 개선되고 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군산 선유도 자율주행셔틀을 올해부터 유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설립 이후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늘려가면서 사업 확장에 빠르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18년 3월엔 스웨덴 DIADROM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엔 이스라엘 인공지능(AI) 기업인 오토플릿(Autofleet)과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협력을 진행했다. 작년 3월엔 미국 실리콘밸리에 해외지사도 설립했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자율주행은 분야가 굉장히 다양해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협업과 신뢰, 다양성의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집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통해 그동안 다른 곳에서 하지 않았던 것을 서비스하는 기업이 스프링클라우드”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 자금은 자율주행 기술 안정화와 실증 준비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서비스의 경우 자동차 뿐 아니라 인프라와 시스템, 인력, 데이트센터 등이 필요한 만큼 사업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자를 진행한 이인용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자율주행셔틀은 다른 자율주행차에 비해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돼 시장성이 크다”며 “공공을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와 공장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만큼 B2B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스프링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자율주행셔틀 '이지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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