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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투자자 러브콜' 메타센테라퓨틱스, AI솔루션 도입 박차정부 지원사업 선정, 개인 맞춤형 메디컬푸드 처방 가능

임효정 기자공개 2021-04-19 12:06:52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5일 13: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타센테라퓨틱스가 개인 맞춤형 메디컬푸드 처방이 가능한 AI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이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안에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약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타센테라퓨틱스는 최근 정부의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로부터 2억6000만원 규모의 AI 바우처를 받아 AI솔루션 개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그간 확보한 의료진의 3000여건의 처방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1만건의 처방 사례를 추가해 표준화된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바우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 벤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AI 솔루션이나 서비스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그간 확보해온 진단 데이터를 빠르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정대로 개발이 이뤄질 경우 오는 11월부터 회원사 약국을 통해 AI솔루션을 이용한 처방이 가능하다.

2015년 설립된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당독소의 저감기술을 이용한 대사질환치료제 개발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최종당화산물(AGEs)로 일컫는 당독소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배출하는 신 물질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메디컬푸드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 메디컬푸드 수십 종을 개발해 병의원과 약국 중심으로 보급하고 있다.

정부 과제에 선정된 시점이 시리즈B 라운드 클로징과 맞물리면서 B2C 등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그간 병원과 약국 중심으로 판매했던 메디컬푸드를 온라인을 통해 B2C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AI솔루션 개발 사업으로 향후 챗봇 기능과 융합한 B2C 서비스를 출시해 실시간 진단, 관리 솔루션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투자 유치를 성공한 데 이어 정부 과제에 선정되는 호재가 이어지면서 코스닥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6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현재 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간염 치료제와 파킨스병 관련 치료제 등이 포함됐다. 이번 투자 유치로 간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임상을 준비 중이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내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IPO 파트너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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