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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준 BDA 지점장, 법무법인 클라스에서 새출발 M&A 조직 좌장으로 이동…자문업무 지속

노아름 기자공개 2021-04-19 10:02:5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0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BDA파트너스에 몸 담았던 김광준 전 서울 지점장이 법무법인 클라스로 자리를 옮긴다. 김 전 지점장은 클라스에서 인수·합병(M&A) 자문조직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한편 BDA파트너스는 외부에서 매니징디렉터(MD) 등을 새롭게 영입해 공석을 채울 계획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전 지점장은 최근 BDA파트너스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까지 약 1년여 간 BDA파트너스에서 M&A 자문을 수행하던 김 전 지점장은 법무법인 클라스로 자리를 옮겨 M&A 자문팀을 이끌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지점장은 아서앤더슨, 맥킨지 등 글로벌 컨설팅펌을 거치며 오퍼레이팅 전략수립 등에 전문성을 발휘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에서 MBA 과정을 거쳤다.

BDA파트너스 이전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에 몸 담으며 M&A 전문가로 활약했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SK그룹 컨소시엄의 도시바메모리 인수 등에 참여해 자문을 제공했다. BDA파트너스로는 지난해 자리를 옮겨 약 1년간 이현 BDA파트너스 대표와 함께 굵직한 딜 자문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BDA파트너스는 SK건설의 EMC홀딩스 인수자문, 효성그룹의 효성캐피탈 매각자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의 영실업 매각자문 등을 마무리하며 M&A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국에 본사를 둔 BDA파트너스는 독립계 IB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권에서 폭넓은 자문수행을 제공해 온 바 있다. 하우스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정수형 본부장이 MD로 승진했다. 이외에도 BDA파트너스는 올해 디렉터 및 MD 등을 새롭게 충원해 자문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전 지점장이 자리를 옮기는 법무법인 클라스는 지난해 1월 법무법인 충정의 강남사무소를 흡수합병하면서 소속 변호사 60여명 규모의 로펌으로 도약했다.

2018년 첫 발을 뗀 법무법인 클라스는 구성원 다수가 법원장, 검사장 출신 베테랑들이다. 감사원장을 지낸 황찬현 대표변호사 이외에도 판사를 거쳐 SK텔레콤 사장으로 재직한 남영찬 대표변호사 등 화려한 인적 구성을 자랑한다. 이외에 초대 서울회생법원장을 지낸 이경춘 대표변호사는 회생·파산·M&A 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김 전 지점장은 법무법인 클라스 소속 M&A 전문가들과 발을 맞추며 전략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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