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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내달초 사모대체 출자 착수 총 4750억 규모…미드캡·스몰캡 총 8곳 선정

박시은 기자공개 2021-04-19 10:03:03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10: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대체 분야 출자 큰 손 가운데 하나인 교직원공제회가 총 4750억원을 맡길 위탁 운용사를 찾는다. 내달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올해 출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다음달 초 블라인드펀드 위탁사 선정 공고를 낼 예정이다. 뷰티컨테스트(경연)를 포함한 이번 PEF 부문 출자사업은 2년만이다.

총 출자규모는 총 4750억원이다. 미드캡 펀드와 스몰캡 펀드로 구성되며 스몰캡의 경우 신생 운용사를 대상으로 하는 루키리그로 진행된다.

교직원공제회는 최종 선정되는 미드캡 펀드 운용사에 4000억원, 루키리그에서 뽑히는 운용사에 7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미드캡 부문은 총 5곳의 운용사를 뽑아 각 800억원을, 스몰캡 부문은 총 3곳의 운용사에 각 25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교직원공제회의 출자사업은 지난 1월 산업은행이 진행한 뉴딜펀드의 매칭 성격이 짙다. 실제로 뉴딜펀드에 선정된 운용사들이 이번 교직원공제회 출자 모집에도 대거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5월 초 모집공고가 시작되면 제안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구술심사 등 정성·정량 평가를 거쳐 6월말 쯤 최종 위탁사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PEF 부문 정기 출자사업은 2년 만에 진행하는 것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019년 역대 최대인 8000억원 규모로 PEF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현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VIG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유니슨캐피탈 등 5곳의 운용사가 각각 1600억원씩을 출자받았다.

지난해엔 정례적인 PEF 부문 출자사업을 따로 진행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전에 출자받은 경험이 있는 일부 운용사에 추가 출자약정(리업) 형태로 투자했다. 대상은 모두 라지캡 펀드 운용사들이었다. H&Q와 IMM인베스트먼트가 1000억원씩을, JKL과 글랜우드가 1500억원씩을 출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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