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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첨단소재, 타이어 금형 '세화IMC' 인수…"사업 영역 확대" '310억원 투입' 경영권 인수 계약, 글로벌 시장 진출 도전

박창현 기자공개 2021-05-12 18:38:29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2일 18: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기업 EV첨단소재가 타이어 금형 전문 기업 인수를 통해 영토 확장에 나선다.

EV첨단소재는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해 세화IMC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EV첨단소재는 연성연쇄회로(FPCB)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을 세운 상태다. FPCB는 모든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기초 부품이다. 관련 기술을 이용해 전기차 배터리 이외에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용 센서 부품 개발 등 전기차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세화IMC는 타이어 금형 전문기업이다. 자체 주조 기술과 최적화된 설비로 생산량의 80% 이상을 글로벌 타이어 제조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현지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최적화된 교두보가 될 것이란 평가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글로벌 1위였던 세화IMC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타이어몰드 수주 물량을 다시 따내면서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거래 종료와 동시에 주주가치 회복 및 주주보호를 위해 EV첨단소재가 인수하는 주식 전량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자발적으로 제출할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과 경영진들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해 주주가치 재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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