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외감 이슈, 개선기간 받아 거래재개 집중" 작년 사업연도 감사 의견거절 "감자·유증 재무개선 노력"
신상윤 기자공개 2021-05-17 10:53:24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7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리바다는 17일 외부 감사인의 지난해 감사보고서 의견거절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통해 거래재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외부 감사인은 소리바다로부터 지난해 재무상태표를 비롯해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 감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외부 감사인 예일회계법인은 지난 14일 감사 증거를 입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한국거래소도 같은 날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며,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해 주주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횡령이나 배임 등의 이유가 아닌 해외 관계 법인 자료와 같은 요구사항을 제때 제출하지 못한 것이 원인인 만큼 이른 시일 내 이의신청을 통해 거래재개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감자와 신규 자금 유치를 위한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상황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리바다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식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자본 감소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감자비율은 95%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Red & Blue]수급 몰리는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시세 급등 '수혜'
- 이에이트,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MOU
- [멀티플렉스 재무 점검]베트남만 남은 롯데시네마 해외사업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모트롤 인수 추진하는 두산그룹, 3년 전과 달라진 건
- [LG화학의 변신]패착된 NCC 증설, 자산 유동화 '제값 받기' 관건
- [캐시플로 모니터]포스코인터 '조단위 투자' 거뜬한 현금창출력
- [항공사 기단 2.0]'공격 확대' 에어프레미아·이스타, 매출·리스 줄다리기
- [오너경영인 보수 분석]길었던 '불황의 그늘', HD현대 보수에도 영향
- [방산기업 국산화율 톺아보기]'무늬만 국내산'에서 국산화율 80%…수출 '퀀텀점프'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수장 '핀셋' 인사
- 유신, 분양 수익 '잭팟'…오너일가 자산 유동화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