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유디엠텍, 연내 IPO 추진 KB인베·KTB네트워크, 엑시트 청신호…기술성평가 신청
임효정 기자공개 2021-06-24 13:17:36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3일 13: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유디엠텍이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업무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유디엠텍의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초기투자에 나섰던 KB인베스트먼트와 KTB네트워크도 엑시트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디엠텍은 올해 말 목표로 상장 작업을 추진한다. 현재 기술성평가가 진행 중이다.
유디엠텍은 2007년 왕지남 아주대학교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유디엠텍은 최초로 기계어 처리를 정의해 기계어 처리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제어프로그램 언어를 표현 가능한 하나의 공통언어인 UDML을 개발했다. 이기종 제어프로그램 언어를 개발된 공통언어로 변환하는 기술과 함께 제어프로그램의 실행 상에서 데이터의 흐름의 관계성을 해석하는 기술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4차산업 분야,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유한 특허는 22건에 달한다.
유디엠텍은 국내에서도 각종 분야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기업인 이플랜(EPLAN)으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앞둔 상태다. 이플랜은 전장설계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50개국에 법인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유디엠텍은 이플랜과 손잡고 2023년을 목표로 솔루션 패키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유디엠텍은 상장 목표 시점을 올해 말로 설정했다. 현재 기술성평가를 신청을 완료했다. 상장 주관업무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유디엠텍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의 엑시트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 상태다. 유디엠텍에 투자한 국내 벤처캐피탈은 KB인베스트먼트와 KTB네트워크다. 이들 벤처캐피탈은 2018년 말 각각 20억원씩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KB인베스트먼트는 500억원 규모의 'KB지식재산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상장 이후 엑시트가 이뤄질 경우 해당 펀드 수익률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분야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이플랜과의 협업은 향후 유디엠텍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내년까지 개발을 마친 이후 2023년부터는 실적 성장도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이지스운용 '앓던 이' 효제아트PFV 정상화될까
- 하나운용 ETF 개편 나선다…'1Q'로 리브랜딩
- 푸른파트너스 부동산 대출주선에 힘준다
- 이지스운용, 제주 관광단지 개발에 한화그룹과 ‘맞손’
- [운용사 배당 분석]'실적 순항' 라이노스, 창사 이래 첫 성과 공유
- [운용사 배당 분석]토러스운용, 운용사 전환 후 배당 재개
- 탄탄한 8년 레코드 에이치알운용, 판매사 러브콜
- [간판펀드 열전]공룡펀드의 추억…'살아있는 화석' 신영밸류고배당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SK에코플랜트 맞손' 에이트테크, 올해 BEP 달성 기대
- [thebell interview]"프로티나, 단백질 빅데이터로 매출 턴어라운드"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SK네트웍스, 자회사 카티니 매각 추진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난이도 높아진 '딜 클로징', 자문사·주선사 실적도 부진
- SK디앤디, 야놀자클라우드 자회사 '아파트테크' 2대 주주로
- '100억 조달' 정육각, 초록마을 매각 '수면 아래로'
- 불황도 못막은 MBK의 '1000만 관객' 돌풍
- 세븐트리에쿼티, '컨티뉴에이션 전략' 첫 엑시트 물꼬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움추린 LP, 펀드레이징 시장 찬바람 거세다
- 어펄마캐피탈, 'NPL 전문가' 김태우 이투파 전무 영입
- 한국플랜트서비스, '하나증권 발전소 인수' SI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