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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첫 스팩 투자 결실 '가시권' '발기 참여' 유진스팩5호, 포커스H&S와 합병 예정…4~5배 회수 기대

양용비 기자공개 2021-07-09 08:07:04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8일 13: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투자 결실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왔다. 발기인으로 참여한 스팩이 최근 인공지능(AI) 관제 토탈 솔루션 기업과 합병을 앞둬 투자금 회수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달 포커스에이치엔에스(H&S)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스팩 투자처인 ‘유진스팩5호’와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로선 2019년 7월 유진스팩5호 발기주주로 참여한 이후 2년 만에 얻은 성과다.

합병기일은 10월 4일이다. 유진스팩5호와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합병이 완료되면 존속법인은 유진스팩5호, 소멸법인은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된다. 유진스팩5호는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주주들에게 합병비율에 맞춰 신주를 발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주 발행 이후 유진스팩5호는 소멸회사인 포커스에이치엔에스에 모든 권리를 승계한다”며 “이후 사명도 바꾸고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직원들이 들어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유진스팩5호에 발기주주로 참여하면서 투입한 금액은 5억원이다. 이를 통해 유진스팩5호의 지분 12.47%를 확보했다. 10월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합병이 이뤄지면 지분율은 소폭 낮아진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스팩 투자가 회수 결실을 맺게 될 시기는 이르면 내년 3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올해 10월 신주 상장 이후 락업이 풀리는 때다. 투자원금 대비 약 4배 이상의 회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난하게 회수에 성공하면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첫 스팩 투자 회수 사례가 된다.

2012년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디지털 영상보안 솔루션 제조 기업이다. 산업공학 박사 출신인 김대중 대표가 창업했다. 세계 최초로 1080P 화질의 아날로그HD 디지털영상저장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저장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기기와 연동하는 IP카메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유진스팩5호와의 합병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이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시장점유율 확대와 사업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스팩은 최근 벤처캐피탈에게 각광받고 있는 투자처다. 고유 계정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처분 이익이 발생할 경우 자본을 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의 자본은 신규펀드를 결성할 때 GP커밋(운용사 의무 출자금)으로 사용되는 만큼 대규모 펀드를 운용할 여력이 커진다.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것도 장점이다. 스팩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더라도 원금과 이자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차익을 실현하는 스팩이 늘어나면서 벤처캐피탈에서 자금을 꾸준히 투입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첫 스팩 투자지만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스팩 투자는 지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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