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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출자사업 도전장 내민 3곳, '바늘구멍' 뚫었다 코오롱인베·한투파·위벤처스 위탁운용사 낙점…총 450억 출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1-07-16 07:24:2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4일 14: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2021년 한국IT펀드(KIF)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선정을 완료했다. 총 3개 자조합에 450억원을 출자해 최소 1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1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TOA는 2021 KIF 투자조합의 GP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위벤처스를 낙점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고성장ICT 분야, 위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 분야(루키리그)의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됐다.

고성장 ICT 분야에 배정된 금액은 350억원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각각 175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했다. 두 운용사는 10월 내로 5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이 분야의 경쟁률은 3.5대1이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에스브이파트너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등 5곳의 벤처캐피탈과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GP 지위를 따냈다.

주요 투자처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정한 디지털 뉴딜분야 관련 기업이다.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환경·지속가능 △건강·진단 △정보통신 △전기·전자 △센서·측정 △지식서비스 등 9개 분야다. 위탁운용사는 해당 관련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이나 KIF 출자금의 2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위벤처스는 그야말로 ‘바늘구멍’을 통과했다. 올해 초기 스타트업 분야에 출사표를 던진 운용사만 13곳에 달했다. △대덕벤처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동문파트너즈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어센도벤처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케이티인베스트먼트 △BKS인베스트먼트 등이 도전에 나섰다.

이 중 한 곳만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경쟁률만 13대1에 달했다. 격전지에서 살아남은 위벤처스는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위벤처스의 KIF 자펀드는 디지털 뉴딜분야 관련 창업초기기업에 약정총액의 70% 이상이나 출자금의 2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은 총 4단계 과정을 거쳤다. 제안서 접수 이후 1차 심의(계량평가)를 거쳐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2차 비계량평가를 통해 최종 운용사를 낙점했다. 1차 심의를 통해 3배수로 숏리스트를 구성한 이후 현장실사, 2차 심의를 진행했다.

올해 KTOA의 출자 규모는 450억원으로 지난해에 540억원에 비해 90억원 축소됐다. 작년 200억원이 배정된 5G 특화 분야가 사라진 영향이 컸다. 대신 고성장ICT 분야는 펀드당 120억원을 출자했던 지난해에 비해 출자 규모가 50억원씩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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