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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벤처투자, '큐빅셀' 베팅…소부장 투자 잰걸음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 통해 20억 베팅, 홀로그램 기술 주목

이광호 기자공개 2021-07-20 13:56:23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9일 11: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 창업투자회사인 신한벤처투자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뚝심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탈 중 가장 활발하게 소부장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벤처투자는 최근 광학전문기업 '큐빅셀'에 투자금을 집행했다.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 참여해 20억원을 베팅했다. 지난해 말 소부장 분야 기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결성한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약정총액 199억원)'을 활용했다.

이번 투자는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인 최성일 상무와 이원호 팀장이 주도했다. 최 상무는 한양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후 KTB네트워크에서 투자심사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SL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벤처캐피탈을 거쳤다. 반도체, IT 부품소재, 디스플레이, 화학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이 팀장은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에서 근무했다. 생산기술연구소는 핵심 생산기술의 선행연구와 장비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삼성전자 DS부문 지원 조직으로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신공정 개발 및 공정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 팀장의 경력은 신한벤처투자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와 맞닿아 있다.

신한벤처투자가 낙점한 큐빅셀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인쇄회로기판(PCB)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3D 홀로그램 자동광학검사(AOI) 기술을 자랑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핵심부품 수율을 높이는 3D홀로그램 AOI향 'FSH(Flying-over scanning holography) 광학 모듈'을 개발했다. 이달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기업 생산라인에 적용해 시험 운영 중인 단계다.

제품의 특징은 저용량 데이터로 빠르면서 정확한 부품 불량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사용 중인 3D AOI 장비는 1000여장에 달하는 2D 영상을 합성해 3D 영상으로 재구현 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큐빅셀은 3D 홀로그램 AOI 장비는 단 하나의 촬영 영상으로 3D 영상을 실현한다.

큐빅셀은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AOI 장비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FSH 광학 모듈'을 접목한 반도체 조립용, 디스플레이용, PCB 홀·배선 검사용 등 AOI 장비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FSH 광학 모듈'은 홀로그램 기술 기반으로 초당 15프레임 이상으로 초고속 3D 영상 정보추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집적·초미세 부품 품질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1㎛급 분해능으로 범프볼·구리패턴·PCB홀·패키지온패키지(PoP)홀 등 깊이 5㎜ 이하 부품 세부 영역에 대한 3D 정보를 일회 촬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반사량이 많은 대상물 표면상에 있는 불량 이미지 또는 반사체 물체와 결합된 복합층 형태 하단 부분에 형성된 버블, 파티클, 스크래치, 치핑 등 불량 상태도 알 수 있다.

큐빅셀은 홀로그램 원천 기술을 토대로 부품 광학검사장비 시장뿐만 아니라 홀로그램 3D 복강경, 홀로그램 3차원 형광현미경, 홀로그램 3D 라이브셀 이미징 등 바이오 의료기기 시장까지 응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시장을 주도하며 꾸준히 성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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