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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먼트, 기술혁신펀드 투자 소진 박차 상장 앞둔 아주스틸, 첫 회수 포트폴리오 전망

임효정 기자공개 2021-07-26 08:03:4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2일 14: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기술혁신펀드의 투자재원 소진율이 40%에 다다랐다. 지난해 말 결성한지 8개월 만으로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달 상장을 앞둔 포트폴리오도 있어 출자자 배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말 결성한 '키움뉴히어로2호기술혁신펀드'의 투자재원을 40%가까이 소진했다. 약정총액이 53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200억원 넘는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한국성장금융이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한 출자사업에 위탁운용사(GP)지위를 따내며 기술혁신펀드를 결성했다. 해당 출자사업은 전통 제조업 분야가 중점 투자 대상으로, R&D 투자를 통해 정체된 제조업 분야를 성장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차년도 사업에서 3곳의 운용사를 선정한 가운데 키움인베스트먼트도 이름을 올렸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기술혁신펀드를 결성한건 지난해 11월이다. 결성 후 한 달 만에 마수걸이 투자를 완료하며 투자재원 소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첫 투자처는 바이오스퀘어와 아주스틸으로 각각 20억원, 30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펀드에 지금까지 담은 포트폴리오는 10곳 수준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이지엔도서지컬이 진행한 300억원의 투자 라운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술혁신펀드를 통해 30억원을 투자했다. 활용도가 높은 로봇 분야에서 수술용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결성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회수 기대감도 높다. 해당펀드에서 첫 회수가 예상되는 포트폴리오는 아주스틸이다. 아주스틸은 첫 투자처 중 한 곳이기도 하다. 다음달 초 수요예측을 앞둔 아주스틸은 이르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을 앞두고 올해 초 이뤄진 투자 라운드에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아주스틸의 공모 후 기술혁신펀드가 보유한 주식수는 50만3425주다. 지분율은 1.9%이다. 엑시트는 이르면 상장 후 한달 뒤 가능하다. 키움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이 보호예수 의무는 없지만 한달간 자발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첫 회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출자자에게 분배하는 전략으로 펀드 운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조명수 수석이다. 9년가량 삼성물산 상사부문에 몸담은 인사로,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벤처캐피탈 업계에 입문한 그는 2016년 키움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으며, 세경하이테크, 에코프로비엠, 천보 등에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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