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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리뷰]SKT, 인적분할 확정 후 'ICT 신사업' 중요성 급부상포트폴리오 구축 완료, '고도화' 문구 추가…'사회적 가치' 순위 하락

최필우 기자공개 2021-07-26 07:55:3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필요한 최우선 과제로 'New ICT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꼽았다. 신설법인 비즈니스를 안착시켜야 지배구조 개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ICT 신사업은 올해 인적 분할로 신설되는 SKT투자회사가 맡는다.

23일 SK텔레콤이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중대성 평가에 따르면 미디어, S&C(Safety&Care), 커머스, 모빌리티로 이뤄진 New ICT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1순위 과제로 꼽혔다. 이어 △5G 리더십 강화 △개인정보보호 △고객가치 혁신 △온실가스 배출관리(탄소 중립화) 순이었다.

New ICT 전략은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매년 등장하는 단골 소재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취임 첫해인 2017년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SK텔레콤은 영업이익 역성장을 겪으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없이는 지속가능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 대표가 취임하면서 신사업 로드맵을 구체화 한 게 New ICT 전략 수립으로 반영됐다.

*출처:SK텔레콤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New ICT 전략은 2017~2018년 중대성 평가 최상위 등급인 'Core 레벨'로 분류됐다. 박 대표를 필두로 ICT 신사업 전략을 수립한 시기다. 전략 수립 끝에 2018년 5월 ADT캡스를 인수해 보안 사업을 보강했다. 같은해 9월에는 11번가를 SK플래닛에서 분사해 커머스 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2019년엔 이슈명을 New ICT 포트폴리오로 변경했다. 자회사 인수, 분사 등을 거친 뒤 ICT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디어 △보안 △커머스로 구체화했다. 중대성 평가에서도 2순위로 꼽히는 등 여전히 박 대표 임기 내 우선순위 과제로 분류됐다.

지난해말 티맵모빌리티 분사 후 신사업 분야는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로 확대됐다. 올들어서는 SK텔레콤 인적 분할이 확정됐다. 유무선 사업을 하는 존속법인과 신사업 투자를 전담하는 SKT투자회사로 나뉘면서 ICT 비즈니스 책임 주체가 선명해졌다. SKT투자회사는 콘텐츠웨이브,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을 지배할 예정이다.

인적 분할을 앞둔 SK텔레콤은 올해 New ICT 이슈를 다시 1순위로 격상하고 '고도화' 문구를 추가했다. 전략과 포트폴리오가 완비된 만큼 각 사업을 고도화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대표적인 고도화 작업으로 자회사 기업공개(IPO)가 꼽힌다. 자회사를 증시에 상장시킬 수 있을 정도로 사업성을 갖춰야 기업가치 제고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지난해 중대성 1위였던 사회적 가치 창출은 9위로 하락했다. SK텔레콤은 매년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산정해 발표하고 있다. 최근 이사회 내 기업시민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 쏟는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수년간 공을 들여 관련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만큼 시급한 과제로 분류할 시기는 지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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