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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펀드분석]파라투스인베, 1125억 'GIFT 펀드' 소진 임박2020년 7월 결성, 투자기업 10곳…소진율 80%, 내달 마무리 투자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1-07-29 07:52:05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8일 07: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작년 8월 결성한 'GIFT펀드'의 투자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펀드를 결성한 지 1년이 채 안된 시점에 소진율이 80%를 넘어섰다. 내달 앞둔 투자가 마무리되면 펀드 소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VC업계에 따르면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운용 중인 '파라투스 혁신성장 M&A PEF'는 누적기준 8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약정총액 대비 소진율은 80% 수준이다. 지금까지 포트폴리오에 담긴 투자기업은 10곳이다.

투자 섹터는 크게 3가지다. 바이오와 중소 제조기업 바이아웃, 중소기업 그로쓰 캐피탈 등이다. 대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바이오는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지놈인사이트, 중소기업 바이아웃은 호산테크와 아이티켐, 중소기업 그로쓰 캐피탈은 센서뷰와 팀프레시 등이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내달 2건의 투자를 끝으로 펀드 소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다음달 중소기업 바이아웃 딜 1건과 그로쓰 캐피탈 1건 등 총 2건이 예정돼 있다"며 "1년여 만에 펀드 소진을 끝내고 관리모드에 돌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파라투스 혁신성장 M&A PEF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GIFT 출자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됐다. GIFT는 'Governmental Industrial Fund for new Technology & commercialization'의 머리글자로 소재·부품 분야의 혁신기술 사업화 기업 등이 주목적 투자처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11월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곧바로 펀드레이징에 착수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모펀드 규모를 고려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대형 펀드 결성을 목표로 했다. 모펀드 규모는 800억원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기업은행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그렇게 위탁운용사 선정 이후 약 6개월 여만에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1125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마무리지었다.

전체 약정총액은 최소결성금액이었던 1000억원대비 10% 이상 초과모집됐다. 시중은행과 캐피탈사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원활한 출자자 모집은 NS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과 공동 운용 중인 '글로벌 바이오성장 1호 PEF'와 이미 청산한 '파라투스 제2호 PEF' 등에서 쌓인 트랙레코드가 원동력이 됐다. 글로벌 바이오성장 1호 PEF는 약정총액 대부분을 돌려주고 남은 포트폴리오로 수익을 실현하는 중이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펀드를 통해 1000억원대 대형 펀드 결성과 처음으로 단독 블라인드펀드 결성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동안은 프로젝트펀드, 공동 위탁운용사(Co-GP)로 블라인드펀드 위주로 운용자산을 불려왔다. 해당 펀드에는 정상억 대표와 김정년 부사장, 이찬호 상무 등 운용사내 주요 인력이 모두 핵심 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펀드 소진이 다음달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 펀딩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성장금융의 출자사업인 기술금융펀드(TCB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 현재 마케팅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TCB펀드 7차 사업으로 총 4곳의 운용사가 낙점됐다.

TCB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의 모펀드인 성당사다리 펀드에서 500억원을 책임지고, 나머지 125억원은 모태펀드가 출자한다. 한국성장금융과 모태펀드는 2019년부터 기술금융 투자펀드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최소 150억원은 배정받을 예정이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앵커 출자액을 기초로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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