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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솔루텍, 2세 경영 '강화'…지분율 확대 김승재 대표 개인회사 재영아이텍 신주인수권 행사

이경주 기자공개 2021-07-30 08:10:44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9일 07: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재영솔루텍이 2세 경영을 강화한다. 창업주인 김학권 회장의 아들 김승재 대표가 지분율을 확대했다. 김 대표는 금형으로 시작한 재영솔루텍을 시대변화에 맞춰 스마트폰 부품사로 진화 시킨 실력자다.

이번 지분확대는 김 대표의 책임경영 의지 표명이다. 가업승계가 완벽하게 진행됐다는 의미다. 재영솔루텍 펀더멘텔 안정성을 강화하는 이벤트다.

재영솔루텍은 28일 공시를 통해 재영아이텍이 보유한 신주인수권 129만9481주를 전량 행사했다고 밝혔다. 재영아이텍이 2019년 11월 재영솔루텍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부를 인수했던 물량이다. 행사가액은 주당 739원이며, 전체 행사금액은 9억6000만원이다.

이로써 재영아이텍은 올 1분기말 기준 621만1968주(8.45%)였던 보유지분이 751만1449주(9.41%)로 확대됐다. 재영아이텍은 재영솔루텍 최대주주이자 김 대표가 소유한 개인회사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재영아이텍 지분 87%를 보유하고 있다.


즉 김 대표 경영권이 보다 강화됐다.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재영솔루텍 지분 1.78%도 보유하고 있다. 재영아이텍 지분을 더한 김 대표의 합산 지분율은 11.19%가 된다. 이외 부친인 김 회장도 재영아이텍 지분 1.94%를 들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르면 8월 초 사재를 털어 개인적으로도 지분을 추가 매입할 계획(신주인수권 행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2세 시대가 본격화된 것은 올해 2월이다. 김 회장이 보유 지분 5%를 재영아이텍에 증여하면서 최대주주가 김 회장에서 재영아이텍으로 바뀌었다. 이어 반 여년 만에 재영아이텍이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2세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린 셈이다.

반세기에 가까운 업력을 자랑하는 재영솔루텍이 또 다른 반세기를 위한 안정적 경영체제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재영솔루텍은 김 회장이 1976년 설립한 장수기업이다. 초기 사업은 금형이었다. 금형은 규격이 동일한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금속재료를 사용해 만든 '틀'이다. TV나 자동차, 휴대폰 등 제품 케이스가 금형기술로 만들어진다.

2세 시대 전망은 밝다. 김 대표가 지금의 재영솔루텍 펀더멘털 근간인 스마트폰 부품사업을 일궈냈다. 재영솔루텍은 현재 세계 최대 스마트폰 메이커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카메라 핵심부품인 AF(오토포커싱)모듈과 광학식손떨림보정(OIS)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86%가 스마트폰 부품에서 발생했다.

김 대표는 1977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44세다.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네모파트너즈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재영솔루텍 경영에 참여한 것은 12년 전인 200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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