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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펄마캐피탈, 세아에삽·세아FS 투자 구조 눈길 세아홀딩스 SPC 지분 30% 보유, 파트너십 지속

한희연 기자공개 2021-07-30 17:05:33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15: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그룹의 사업재편 과정에서 나온 세아에삽과 세아에프에스 등 계열사를 어펄마캐피탈이 인수한다. 다소 복잡한 구조를 설계한 듯 보이지만 주주들간의 효율성 도모에 방점을 둬 눈길을 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이날 세아그룹과 세아에삽, 세아에프에스, S&G의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매도자인 세아그룹이 딜 이후에도 일부지분을 소유하는 구조인데다 세아에삽의 경우 스웨덴의 엑셀비아와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설립한 회사라 어펄마캐피탈은 이를 감안해 다소 복잡한 구조를 고안했다.

우선 현재 세아홀딩스는 세아에프에스의 지분 80%를, S&G의 지분 100%를, 세아에삽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세아에프에스의 지분 20%는 티아이오토모티브가 보유하고 있다. 세아에삽의 지분 50%는 스웨덴의 용접장비 제조회사인 엑셀비아(Exelvia Holdings B.V.)가 소유하는 구조다.

우선 세아홀딩스는 티아이오토모티브가 가진 세아에프에스의 지분 20%를 인수해 지분 100%의 완전 자회사를 만든다. 이후 이 세아에프에스의 지분 100%를 어펄마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넘기게 된다. S&G의 경우 원래 100%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SPC에 지분을 매각한다.

세아에삽의 경우 엑셀비아의 지분을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세아홀딩스가 가진 지분 50%은 세아에스에프와 S&G가 가져가게 된다. 세아에삽의 경우 탁월한 현금창출력이 매력적인 회사다. 엑셀비아 또한 이런 매력도를 인정해 세아홀딩스에서 어펄마캐피탈로 주주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50%의 지분을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어펄마캐피탈 관계자는 "현금창출력이 좋은 세아에삽을 가장 밑단에 위치시키면 캐시플로우를 활용해 인수금융 등 구조를 짜는데 용이하기에 이같은 구조를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물은 세아그룹이 주력 사업인 철강으로의 집중을 위해 비주력 사업들을 내놓는 과정에서 출회됐다.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재편의 큰 틀을 세운 세아홀딩스는 일부 사업부문 정리를 위해 시장을 태핑하고 있었다.

어펄마캐피탈은 세아그룹의 니즈를 파악 세개 회사를 묶어 사는 구조를 제안했고 딜은 성사되게 됐다. 어펄마캐피탈의 경영권인수 이후에도 세 회사들은 '세아'의 이름을 유지하면서 세아에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할 전망이다.

어펄마캐피탈은 바이아웃 거래임에도 EMC홀딩스 등 예전의 거래 사례처럼 기존 경영진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며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기존 경영진들의 역량이 상당하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어펄마캐피탈 관계자는 "거래구조와 사업의 특성상 전략기획부문의 C-레벨 정도는 새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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