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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운용, 공모주펀드 올인 전략 ‘잰걸음’ [인사이드 헤지펀드]7월 하이일드·코스닥벤처 나란히 론칭…꾸준한 수익률, 신규 상품 출시 선순환

김시목 기자공개 2021-08-03 07:29:08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갤럭시자산운용이 하반기에도 공모주 펀드 올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자산운용은 최근 2개 공모주펀드를 잇따라 설정했다. 하이일드펀드와 코스닥벤처펀드를 신규로 내놨다. 각각의 규모는(32억원, 39억원) 크지 않지만 올해 연초부터 꾸준히 자금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점은 유의미한 결과다.

주력 유형인 하이일드펀드는 유가증권시장 빅딜에 타깃을 맞춰 내놨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조단위 빅딜이 즐비한 만큼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란 판단이다. 비우량채권 45%를 포함 60% 수준의 채권 투자를 동해서도 안정적 수익을 꾀한다.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지난해 이후 1년여 만이다. 올 들어서 공모주 상품을 꾸준히 내놨지만 하이일드펀드와 일반 IPO 펀드에 초점을 맞춰오다 모처럼 설정을 완료했다. 운용사 레코드가 풍부한 메자닌 등을 담보로 공모주 배정에 수혜를 받겠단 복안이다.

갤럭시자산운용은 비상장 및 메자닌 투자와 함께 공모주 등 비교적 다양한 자산에 운용 역량을 보유한 곳으로 꼽힌다. 초기 헤지펀드 역시 ‘갤럭시pre-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갤럭시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등으로 주특기에 특화된 상품이다.

신규 상품 론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공모주 상품 집중 전략의 연장선이다. 헤지펀드 판매사와 수탁사 등이 비상장 등 대체상품에 쉽게 문을 열지 않는 만큼 수익성을 입증한 공모주 상품에만 초점을 맞춰 신규 고객자금 유입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올 상반기 4개의 펀드는 모두 IPO 공모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하이일드펀드 2개와 일반 공모주 펀드가 3개다. 400억~500억 안팎의 자금을 유지하면서 운용사의 외형을 꾸준하게 지탱하는 동력으로 꼽힌다. 지난해까지 설정된 펀드는 300억원대 수탁고에 그친다.

신규 공모주펀드의 수익률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1~2월 내놓은 펀드 4개의 반년 수익률은 모두 6~8% 수준이다. 이를 연단위로 단순 환산하면 10%를 훌쩍 넘는 수치다. 공모주 펀드에 집중하면서 꾸준하고 안정적 수익률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결국 7월 내놓은 두 개의 공모주펀드 역시 앞선 상품들의 수익률이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리테일 자금이 꾸준하게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자산운용이 4월 론칭한 공모주펀드의 경우엔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업계 관계자는 “업력이 낮은 중소형 운용사들이 대부분 대체투자 상품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모주 투자에 주력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대신 공모주에 집중하면서도 성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곳들과 비교하면 자금유입 등에서 선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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