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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NH투자증권, 달러채 데뷔전 준비…한국물로 조달처 확대9월께 프라이싱 관측, 초대형IB 외화 시장 활용도↑

피혜림 기자공개 2021-08-02 13:20:0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17: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첫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달러채 발행 일정 등을 확정하고 조달 작업에 착수했다. 올 9월 글로벌 채권시장을 찾아 북빌딩(수요예측) 등에 나설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이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형 투자은행(IB)로의 도약 이후 해외 투자 및 진출 등에 속도가 붙자 외화 시장으로 조달처를 넓히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의 합류로 한국물 증권채 시장은 한껏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물 시장을 찾는 국내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 곳에 불과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첫 발행을 시작으로 매년 달러채 발행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들어 국내 증권사의 외화 조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달 한국투자증권은 6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으로 국내 증권사로는 두 번째로 한국물 시장을 찾았다. 이어 NH투자증권이 세 번째 조달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유동성 강세와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한국물 시장은 연중 내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도 현대자동차 터키법인과 한국가스공사, 한국투자증권, KT, NH농협은행 등이 공모 달러채 발행에 나서 압도적인 투심을 확인했다.

NH투자증권의 국제 신용등급은 S&P 기준 'A-'에 해당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BBB급 등급을 유지했지만 농협은행의 신용도 개선세에 힘입어 올해 A급으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BBB급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선 이슈어 대비 상환 안정성 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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