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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워터인베, '신산업' 프로젝트펀드 운용기조 심화 올해 4개 조합 '165억' 축적, '비바리퍼블리카·와그트래블' 등 투자

박동우 기자공개 2021-09-08 08:24:37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6일 14: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업력 3년차 벤처캐피탈인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의 프로젝트 펀드 운용 기조가 한층 심화됐다. 올해에만 4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165억원가량의 재원을 축적했다.

미래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자금을 집행했다. '토스' 앱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와그트래블 등이 대표적이다. 여세를 몰아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6일 모험자본업계에 따르면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들어 4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했다. 지난 1월에 약정총액 41억원의 '뉴웨이브 투자조합 5호'를 출범하면서 첫 발을 뗐다. 이후 △뉴스페이스 투자조합 6호(42억원) △뉴라이프 투자조합 7호(43억원) △페블즈-오픈워터 핀테크 투자조합 1호(39억원) 등을 론칭했다.

잇달아 펀드를 조성하면서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이 불어났다. 2020년 말 기준으로 5개 투자조합을 통해 393억원의 실탄을 보유했다. 8개월여 만에 160억원을 웃도는 투자 재원을 쌓으면서 현재 AUM은 약 557억원까지 늘었다.

프로젝트 펀드 결성에 집중한 건 유망한 딜(Deal)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자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다. 투자처를 명확하게 점찍은 비히클인 만큼, 블라인드 펀드와 견줘볼 때 빠르게 유한책임조합원(LP)을 모집할 수 있다. 실탄 지원부터 회수에 이르는 사이클을 단축해 트랙레코드를 조기에 확보하려는 취지도 담겼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프로젝트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데 '미래 신산업 육성'의 관점을 투영했다"며 "인공지능(AI), 핀테크, 여가 등의 테마와 연관된 기업에 자금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간편 송금 앱 '토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사례가 눈에 띈다. 페블즈자산운용과 손잡고 만든 '핀테크 투자조합 1호'의 자금을 베팅했다. 올해 상반기 4600억원 규모로 진행된 클럽딜에 참여했다. 밸류에이션이 8조원을 웃도는 대목을 눈여겨봤다. 앞으로 기업가치 100억달러(12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인 '데카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확신을 품었다. 특히 증시 입성으로 이어지는 회수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관광 영역의 벤처기업인 와그트래블에도 실탄을 지원했다. 올해 6월에 약정총액 43억원을 모아 만든 뉴라이프 투자조합 7호를 활용했다. 레저 활동을 예약하는 모바일 플랫폼 '와그'를 선보인 업체로, 2016년에 출범했다. '포스트 코로나' 국면과 맞물려 해외 여행이 재개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발굴한 회사다.

올 연말까지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의 펀드레이징 흐름은 이어진다. 현재 국내 자산운용사와 힘을 합쳐 프로젝트 PEF 결성을 추진 중이다. 110억원 넘는 자금을 모집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프로젝트 펀드 운용 역량을 발판 삼아 신규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는 데도 사활을 걸었다. 프리IPO 단계의 기업을 투자하는 데 주력하는 비히클로, 최소 150억원을 모으는 밑그림을 그렸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민간 영역에서 조달한 재원으로 프로젝트 펀드를 연이어 만든 덕분에 올해에도 활발하게 투자를 진행했다"며 "연말까지 프로젝트 PEF, 블라인드 펀드의 결성에도 힘을 쏟아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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