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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사업 효율화 ‘청산→신사업’ 선회 저수익 법인 정리+신사업 모색, ‘가맹점·소비자’ 신뢰 확보 집중

박규석 기자공개 2021-09-08 08:07:35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7일 15: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맘스터치앤컴퍼니(이하 맘스터치)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 효율화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간 저수익 법인 정리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확대 등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현재 저수익 사업 효율화의 방향을 ‘법인 정리’에서 ‘신사업 모색’으로 바꾸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업 인수 등 대규모 투자보다는 기존 가맹점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러한 맘스터치의 계획은 최근에 오프한 ‘맘스터치 랩(Lab)’에서 엿볼 수 있다. 맘스터치 랩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 등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실시하는 ‘랩 스토어(LAB STORE)’ 개념으로 운영된다.

랩 스토어에서 취합된 정보는 일종의 ‘빅데이터(Big Data)’처럼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맘스터치의 주력사업인 프랜차이즈에 필요한 서비스 개선과 제품 개발과 신사업 진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맘스터치 랩(LAB) 매장 1호인 ‘맘스치킨’은 치킨 메뉴에 특화된 배달·포장 전문매장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소비 문화를 겨냥한 게 특징이다. 향후 맘스터치 랩을 통해 배달전문, 플래그십, 펍(PUB) 등을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맘스터치의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19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된 이후 부실 사업 정리에 집중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앞서 맘스터치는 아이스크림 회사인 카펨과 베트남 해외법인 등을 청산했다. 화덕피자 전문점 붐바타는 사업을 축소시키기도 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미국 법인이었던 ‘HFS GLOBAL, INC’는 청산이 진행 중이다.

외식업계에서는 맘스터치의 사업 효율화 전략이 바뀌는 기조에 관해 법인 청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맘스터치의 순이익은 1년 새 81%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8% 늘어난 263억원을 달성했다. 법인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 대비 1% 줄어든 2860억원을 유지했다.


맘스터치는 사업적인 수익성 제고와 더불어 가맹점주 등과의 상생을 통한 체질 개선에도 지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특성상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가맹점과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맘스터치는 가맹점주가 본사에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핫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의 서비스·품질·위생 관리를 전담으로 하는 QA(QualityAssurance)팀도 신설해 가맹점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속적인 부실사업 정리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오픈한 맘스터치 랩으로 수집한 데이터 등은 향후 새로운 사업 확장 등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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