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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론, 오이솔루션·에치에프알 맞손 '시장확대' 국내 1·2위 트랜시버 업체 협력 눈길, 25Gbps 제품 공동개발 박차

조영갑 기자공개 2021-09-15 13:17:51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5일 13: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통신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이 오이솔루션, 에치에프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힘을 보탠다. 오이솔루션은 광 트랜시버 분야 국내 1위 기업이고, 에치에프알은 5G 전용망 통신장비 제조사로 글로벌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트론은 오이솔루션과 25Gbps급 가변 파장 트랜시버 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양사 제품 간 호환성 완성, 기술교류에 대한 협력도 진행한다. 주 협력분야는 DWDM(고밀도 파장 다중화 방식) 모듈 파장 결정 관련 호환성 협력 및 기술 교류로, 모바일 프론트홀이나 메트로 망에서 적용되는 기술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술의 특허출원과 권리는 공동명의로 확보하는 등 지식재산권은 공동으로 소유하기로 했다. 또 공동 발명과 관련, 양사의 기존 지식재산권이 포함되는 경우 공동 발명의 범위 내에서 양사의 고객사에 무상·영구적·비독점적으로 기반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허용하기로 했다. 단순 MOU를 넘어 기술공유 차원의 협력으로 평가된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양사가 협력해 상호 제품 간 혼합 사용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동작 방식을 통일하고, 수개월에 걸쳐 개발에 호흡을 맞춰 호환성까지 확인했다"면서 "공동 특허출원을 통해 특허분쟁, 방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동시에 협력 개발 결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오이솔루션 관계자는 "경쟁 관계에 있는 국내 광 트랜시버 부문의 1·2위 업체가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해외를 포함 2~3개 업체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25Gbps급 파장 가변형 모듈의 개발, 공동 특허출원 및 호환성 확보를 위해 라이트론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이트론은 5G 전용망 통신장비를 전 세계 고객사로 공급하는 에치에프알과도 전략적 업무제휴 관계를 맺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과 국내 광 통신분야의 사업의 발전, 기술교류, 제품개발 및 적용, 제품생산, 고객 대응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에치에프알은 미국, 일본의 해외 지사를 통해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수주를 토대로 기술 선도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 효율이 우수한 5G망용 스위치와 전송시스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양사의 업무제휴는 그동안 외산 제품의 비중이 컸던 국내 광통신 시스템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스템 제조사와 트랜시버 제조사 간의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국내 광통신 산업의 발전을 공동으로 견인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론은 현재 10Gbps와 25Gbps급 Grey, CWDM(광파장 분할 다중화), 고정 파장 DWDM, 가변 파장 DWDM 제품을 고루 개발해 국내외 5G 시장에 영업활동을 개시했다. 동시에 100Gbps급 이상의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이솔루션, 에치에프알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광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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