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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매각 마켓비, 인수 메리트는 이커머스 플랫폼·2만여개 자체 상품 보유 강점

김선영 기자공개 2021-09-16 11:21:50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5일 13: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마켓비(MARKET B)는 어떤 기업일까. 가구와 조명, 패브릭 등 종합 홈퍼니싱 제품을 직접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는 가운데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종합 홈퍼니싱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2030 세대를 타겟으로 홈퍼니 싱 브랜드로의 입지 역시 확보하고 있다.

마켓비는 남지희 대표가 2006년 설립한 홈퍼니싱 전문 기업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테리어 상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대표적인 홈퍼니싱 브랜드로 꼽히는 이케아(IKEA), 까사미아, 한샘을 모토로 자체 디자인 라인을 확보해 오면서 현재 2만 여개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자체 상품으로는 캐비넷 수납장과 조명, 침대 및 테이블 등이 있다. 다양한 디자인 라인 확보에 주력하면서 'MKB 시리즈', 'TETOS 시리즈' 등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주력 홈퍼니싱 제품으로 꼽히는 스탠드 등 조명 제품을 선보이면서 홈퍼니싱 브랜드로의 인지도를 키워왔다.

마켓비는 가격과 디자인 경쟁력을 모두 확보, 현재 2030세대를 타겟으로 충성 고객층을 구축해 왔다. 1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세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는 흐름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 소형 가전제품과 유아동을 위한 가구 및 소품 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종합 홈퍼니싱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비는 대형 홈퍼니싱 플랫폼에 자체 브랜드를 판매중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판매 채널로 '오늘의집', '집꾸미기', '이베이', '쓱닷컴', '11번가' 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이번 매각의 최대 메리트로 꼽힌다. 자체 상품 외에도 다양한 생활 제품을 판매하면서 판매 상품 라인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켓비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단순한 홈퍼니싱 브랜드에서 중견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어플리케이션 구축을 통해 모바일 판매 채널을 확장해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원매자는 마켓비의 상품 경쟁력 외에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세에 주목, 이번 인수를 저울질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마켓비는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해오면서 외형은 물론 실적 성장을 이어왔다. 2016년 277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 작년에는 547억원을 기록, 2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74억원으로 75% 이상 늘었다.

최근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마켓비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마켓비는 자체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어왔다"며 "밸류업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돼 FI(재무적투자자)와 관련 SI(전략적투자자)가 인수를 저울질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켓비의 자체 제작 상품(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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