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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 '메자닌 구주' 투자펀드 성공적 론칭 [인사이드 헤지펀드]신약개발 상장사 인트론바이오 CB 인수…8월 코스닥벤처펀드 이어 총 80억 투자

김시목 기자공개 2021-09-29 07:08:53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7일 15: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이 바이오기업 메자닌(Mezzanine) 구주를 인수하는 프로젝트펀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은 ' 스카이워크 Convertibl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3호’의 설정을 최근 완료했다. 기관으로만 수익자를 구성해 65억원으 가량 모집했다. 프라임브로커리지(PBS)는 NH투자증권, 판매사는 DB금융투자다.

신규 펀드는 ‘스카이워크 Convertible’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2019년 출시된 첫 펀드는 비상장, 메자닌 등의 자산을 인수하는 전략으로 출시됐다. 당시엔 2차전지 및 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종목을 구성해 수익을 추구하는 일종의 '이벤트드리븐' 방식이었다.

3호의 경우엔 기발행된 상장사 메자닌을 타깃으로 설정됐다.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인트론바이오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담는다. 과거 비상장 등 프리IPO 방식을 벗어나 상장사 메자닌을 택한 만큼 투자리스크는 상당 부분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신약 개발사인 인트론바이오는 한 달 전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400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키움증권, 키움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 등이 20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자기자본 투자, 브레인자산운용이 펀드를 통해 자금을 태웠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의 경우엔 이번 프로젝트펀드 비히클로 기발행된 CB 투자자의 구주를 매입하는 구조를 택했다. 해당 인트론바이오 CB는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제로’지만 발행사 콜옵션 발동시 3%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메자닌 추가 인수는 황이석 스카이워크자산운용 대표가 비상장 시절부터 지켜본 인트론바이오에대한 성장 잠재력에 기반한 것으로 전해진다. 황 대표는 물론 양 사 간 깊은 유대감을 토대로 비즈니스 가치 등을 감안하면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은 이미 메자닌 발행 당시 자체 운용 중인 코스닥벤처펀드를 통해 인트론바이오 CB를 15억원 가량 매입한 바 있다. 한 달여 만에 추가 투자에 나서면서 투자금은 총 80억원 가량으로 증가했다. 그만큼 수익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카이워크 Convertible’ 시리즈의 수익률은 안정적이다. 1호의 경우 현재까지 운용되는 가운데 누적 수익률이 10%에 수준이다. 기간을 감안하면 연평균 4~5% 수준을 달성했다. 2호 펀드는 이미 1년 남짓한 운용을 거쳐 지난해 성공적으로 청산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작은 비상장 등 프리IPO와 메자닌 투자로 다양한 종목을 편입한 반면 이번 펀드는 상장사 메자닌에 투자한다”며 “상장사 물량과 CB 구조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도의 안정적 수익률을 전제로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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