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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 첫 1000억대 펀드…AUM 7000억 돌파 스케일업 펀드로 성장단계별 라인업 구축, 추가 증액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1-10-06 09:48:22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1일 11: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처음으로 1000억원대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중·후기 단계에 투자를 단행하는 스케일업 펀드로 벤처기업의 성장 전주기에 걸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 펀드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세 번째 투자조합이다. 올 들어 3개의 펀드를 결성하며 운용자산(AUM)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7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 결성한 세번째 펀드…최초 결성액 1300억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30일 '키움뉴히어로4호스케일업펀드' 결성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최초 결성액은 1300억원으로, 1000억원대 펀드를 결성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스케일업 분야에 위탁운용사로 최종 결정되면서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당시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운용사 자격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주요 LP는 모태펀드 외에 우리은행, 신한창업벤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4호, IBK기업은행, IBK캐피탈, 키움증권 등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ICT, 바이오·헬스케어 섹터가 될 전망이다. 스케일업 펀드인 만큼 섹터 구분 없이 기업 한 곳당 평균 50억원을 투자하면 된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하우스의 강점을 살려 ICT와 바이오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첫 1000억원대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투자1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대현 상무가 맡았다. 김 상무는 다우키움그룹에서 투자와 M&A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2006년부터 키움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후 투자 심사를 담당해왔다. ICT분야부터 콘텐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까지 다양한 섹터에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김 상무가 펀드를 총괄하는 가운데 강민수 이사 등 3명도 핵심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레이징 박차, 운용자산 7172억

올 하반기에만 두 개의 신규 펀드가 결성되면서 키움인베스트먼트의 AUM은 7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2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펀드에 이어 하반기 33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하며 운용자산은 빠르게 불었다. 스케일업 펀드까지 추가되면서 올해 펀드레이징 규모는 1800억원을 넘었다. 벤처와 PEF를 포함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신규 펀드에 대해 연내 추가 증액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운용자산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멀티클로징을 통해 스케일펀드를 1500억원 이내로 최종 결성할 예정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초기단계에 투자하는 펀드를 매년 결성해 투자 실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현 상무는 "지난해까지 초·중기단계의 펀드를 만들었다면 올해 중·후기에 투자할 수 펀드로 스테이지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창업초기에 지원하는 펀드를 포함해 한 해 3개의 펀드를 만들어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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