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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세포 신약' 바이오에프디엔씨, 코스닥 예심청구 내년 2월 상장 목표…2005년 모상현 대표 설립

이아경 기자공개 2021-10-05 07:12:09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1일 17: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식물생명공학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BIO-FD&C)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연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내년 상반기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식물세포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에서 신약개발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달 30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특례상장을 위한 앞선 기술성 평가에서는 각각 A, BBB 등급을 획득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69만5700주이며,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30만주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았다.

2005년 설립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주 설계 및 식물세포배양 기술로 항노화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다. 포비라334 해양 신소재, 장미줄기세포 등 안티에이징 소재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원료를 판매하고 있다. 모상현, 정대현 공동대표이사 체제이며 모 대표는 회사 지분 1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화장품 원료사업을 토대로 실적은 매년 성장했다. 2018년 매출 60억원, 순이익은 4억원을 냈고 2019년에는 매출 85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84억원, 순이익 25억원을 냈다.

흑자경영인 만큼 설립 후 2019년까지는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한 적이 없다. 지난해 처음으로 플래티넘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정확한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략적투자자(SI)는 스위스 향수·향료 원료업체인 지보단(Givaudan)으로 지분율 10%를 보유하고 있다. 지보단과는 2019년 식물세포 및 파이토펩타이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공모자금을 토대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체의약품과 신약물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개발로 올해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됐으며,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차세대 항노화 소재, 항체, 백신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식물세포주 설계 기술 및 식물세포배양 기술 개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신약개발을 위한 자금 수요가 높아 IPO를 결정했다"면서 "현재 실적이 나오고 있지만 신규 사업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내 예심 승인을 받고 내년 2월께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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