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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명가 저력' 미래에셋, 1위 수성…초호황 '끝물' 우려[ECM/수수료]3개 분기 연속 빅딜 수임…NH·한국·KB 순

남준우 기자공개 2021-10-06 08:00:17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1일 17: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2021년 3분기까지 주식자본시장(ECM) 누적 수수료 수익 1위 하우스에 등극했다. 2020년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크래프톤, 롯데렌탈, 현대중공업 등 여러 빅딜에 참여했다.

올해 주식자본시장이 역대급 초호황인 덕분에 전체 수수료 수익은 2020년 한해 기록을 넘겼다. 다만 금리 인상, 헝다 리스크 등 변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4분기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초호황 시장 덕에 역대급 기록…4분기 불확실성 존재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주식자본시장에서 3분기까지 누적 수수료 수익 485억원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 거둔 실적 덕분에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주관실적은 3분기까지 총 4조5708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IPO 주관으로 384억원, 유상증자 주관으로 56억원을 벌었다. CJ CGV 영구 전환사채 딜에 참여하며 ELB에서도 4억5000만원을 벌었다.

상반기 주식자본시장 수수료 수익 1위를 달성했던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에도 크래프톤, 롯데렌탈, 현대증공업 등의 빅딜에 참여했다. 3분기 수수료 수익은 162억원이다. 상반기에는 322억원을 벌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올 상반기 6개월 만에 작년 한해 주식자본시장에서 거둬들인 수수료 총액(293억원)을 넘겼다.

1분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한화솔루션,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빅딜들을 차례로 수임했다. 세 개의 딜에서만 74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2분기에는 5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 대표주관 업무를 맡으며 46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CJ CGV의 전환사채(CB)도 의미있는 딜이었다. CJ CGV는 영구 전환사채인 만큼 딜 난이도가 높은 데다 최근 투심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을 반영했다. 성과 보수까지 모두 지급된다면 최종 수수료율은 200bp에 이르렀다. 단독으로 대표주관 업무를 담당한 미래에셋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45억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2위와 3위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두 증권사 모두 주관실적은 미래에셋증권보다 높다. NH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26건에 딜에 참여하며 4조896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31건의 딜에 참여해 5조920억원의 주관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수수료…2020년 한해 기록보다 높아

3분기까지 주식자본시장 누적 주관실적은 총 34조8004억원이다. 이미 2020년 한해 주식자본시장 주관실적(15조4339억원)의 두배 이상을 넘겼다. 이에 따른 수수료 수익도 크다. 2021년 3분기까지 주식자본시장 누적 전체 수수료 수익은 3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해 수수료 수익(2086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높다.

다만 IB업계 분위기는 숫자와 다르다. 올 연말까지가 초호황의 정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 헝다 리스크 등으로 대표되는 악재가 발생하며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0년말 2800대였던 코스피지수는 2021년 초 3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같은 해 6월 25일 사상 처음으로 3300선까지 도달했다. 다만 9월 헝다 리스크가 발생하자 코스피 지수는 본격적으로 조정되기 시작됐다. 8월까지 320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지수는 9월 29일 기준 3060.27으로까지 떨어졌다.

불확실성 속 공급은 지속된다. 4분기 카카오페이가 등판한다.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나 2022년 상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도 대기 목록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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