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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부동산 운용업계 첫 개발협회 '노크' 디벨로퍼 업력 바탕, 건축사·PM·대행사 네트워크 확보...공모펀드·리츠 진출 채비

신민규 기자공개 2021-10-07 07:39:08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5일 14: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부동산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원사로 등록했다.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영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디벨로퍼 개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설립 12년만인 올해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에 가입했다. 부동산 운용사 중에서는 첫 출사표를 던졌다. 회원 운용사로는 도우자산운용(현 도우투자자문), KTB자산운용 정도가 있다. 2018년 이후부터는 운용사 가입사례가 없다가 올해 모처럼 물꼬를 텄다.

회사는 사모 부동산 펀드 운용 외에 2017년부터 부동산 개발 및 자문, 조세특례제한법상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자산관리 및 운용업무 등을 겸영업무로 수행했다.

개발사업 역량은 상당히 누적돼 있다. 여의도 옛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사옥과 같은 오피스 건물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컨버전)해 주거시설로 공급한 첫 플레이어로 꼽힌다. 강남역 인근 서울빌딩 부지도 PFV를 세워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여주 삼교 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2000억원 규모 PF 조달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부동산개발협회 가입은 해외 선진개발 사례를 비롯해 각종 연구용역 결과, 분양현황 등 업계 트렌드를 파악해나가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부동산개발협회는 회원사 숙원사항인 준주택의 대안주거 인정 문제를 놓고 연구용역을 낸바 있다. '공간이용 패턴 변화에 따른 건축물의 유연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이 건설산업연구원과 진행중이다.

오피스텔을 비롯해 생활형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도시형 생활주택 등 주거용도로 사용되는 시설(준주택)을 광의적 의미로 '대안주거'로 인정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15년간 수도권에 아파트 대체상품이 전체의 24%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디벨로퍼 영역 확대와 함께 공모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사모 부동산 펀드 세제혜택 만료시점이 다가오면서 공모펀드(부동산 집합투자기구 집합투자업) 운용인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에 부동산 집합투자기구 집합투자업 인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금조달처를 공모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그동안 사모리츠와 사모펀드 등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는 분리과세 적용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사모리츠와 사모펀드가 보유한 토지에 적용했던 분리과세를 해제하고 과세표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상장을 한차례 연기했던 '마스턴 프리미어 제1호' 리츠도 자산 추가 작업을 본격화했다. 기존 오피스 빌딩에 아마존과 쿠팡 물류센터를 더해 다시 상장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턴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 창립멤버 출신인 김대형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리츠 자산관리 회사였던 마스턴에셋매니지먼트를 2010년 인수한 이후 이듬해 마스턴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문사모 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2017년 취득했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건축사,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 분양대행사 등 우수 협력업체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차원"이라며 "부동산 개발업 교육, 세미나, 각종 연수에 참여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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