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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캐피탈, 우량 포트폴리오 전환 '환골탈태' 리테일·기업투자금융 신성장동력 안착…GP 등록 마쳐, IB 역량 업그레이드

이장준 기자공개 2021-10-08 07:42:34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7일 09: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주주 변경 이후 우량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려는 M캐피탈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기존 설비금융 일변도였던 사업 전략에서 탈피해 리테일과 기업투자금융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었다. 최근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업무집행사원 업무(GP) 등록까지 마쳐 IB 역량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M캐피탈은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업무집행사원(GP) 업무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데 이어 지난달 GP 등록을 마쳤다. 투자자산 운용의 전문성과 수익성을 증대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동안 캐피탈업계에서는 신한캐피탈, KDB산은캐피탈, IBK캐피탈 등 기업투자금융 위주로 사업을 영위해온 하우스들이 GP 업무를 맡아왔다.

M캐피탈 관계자는 "오랜 LP 경험을 바탕으로 우량 기업을 탐색하는 역량이 커졌다"며 "신기술사업 등 투자처 조기 발굴을 통해 투자 수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 발맞춰 IB 관련 조직을 키우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IB금융을 전담하는 전략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투자금융팀을 1개 추가로 만들었고 IB를 전담하는 전략심사팀을 신설했다. 투자금융 인력은 6명에서 11명으로, IB 담당 심사역은 2명에서 6명으로 불어났다.

M캐피탈이 IB금융을 본격적으로 키운 건 지난해 12월 ST리더스PE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스마트리더스홀딩스로 대주주가 교체된 이후부터다. 과거 설비리스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출처=한국신용평가

IB금융과 더불어 리테일금융을 동반 확대하는 양상이다. 기존에 취급하지 않던 신차금융을 올해 초 론칭해 키우고 있다. 기업금융에서 티켓 사이즈가 큰 건이 많은 만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리테일 부문에서 안전자산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사업자담보대출도 출시하면서 주택금융도 성장세를 보였다.

설비금융 내에서 포트폴리오도 미세 조정이 이뤄졌다. 이 관계자는 "공작기계나 산업재는 경기변동성이 큰 만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취급을 자제했다"며 "대신 수요가 커진 실내 스포츠 등 특수장비의 경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캐피탈은 장기적으로 설비금융, 자동차·리테일금융, 기업·투자금융 등 포트폴리오 비중을 2 대 3 대 5로 가져갈 계획이다. 올 9월 말 기준으로 영업자산에서 설비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낮아졌다. 대신 자동차·리테일금융이 23.7%, 기업·투자금융이 48.3%의 비중을 차지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은 올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올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2조 825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764억원 증가했다. 9월 말 기준으로는 총자산과 영업자산 모두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9개월간 스마트리더스홀딩스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의 시너지 영업을 통해 우량 자산을 늘릴 수 있었다. 자금조달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외형을 확장했다.

수익성 역시 견조한 개선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208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117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78% 성장한 모습을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도 지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다. 올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4.1%로 지난해 말 대비 1.44%p 하락했다. 과거 문제가 된 부실채권도 예정대로 정리되고 있다.

앞서 효성그룹 시절인 지난해 6월 주력 사업 부문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건전성이 악화해 장기 신용등급은 기존 'A0'에서 'A-'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대주주 변경 이후 M캐피탈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수익성, 건전성을 개선하면서 머지않아 신용등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M&A 시장에서 빠른 투자와 회수 전략으로 인정받은 ST리더스PE가 성공적인 엑시트를 할지에 대해서도 주목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M캐피탈이 대주주 변경 이후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면서 수익성도 개선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체질 개선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신용등급 상향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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