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위벤처스, 스마트WE-SF2호 530억 증액 결성 모태펀드 1차 정시 GP 선정 세컨클로징, 콘텐츠IP·데이터 분석 등 언택트 전문 운용

이종혜 기자공개 2021-10-12 11:37:31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6일 17: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유한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위벤처스가 지난 6월 결성한 ‘스마트SF-WE언택트펀드2호’를 530억원으로 증액했다. 세컨드클로징을 통해 최소 결성금액의 2배 이상 규모로 클로징에 성공하면서 빠른 펀드레이징과 투자, 회수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펀드는 멘토기업인 111퍼센트와 함께 콘텐츠IP, 데이터, 딥테크 등 초기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111퍼센트' 멘토 매칭, 김소희 상무 총괄

6일 업계에 따르면 위벤처스는 스마트SF-WE언택트2호 증액에 성공했다.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멘토기업 매칭 출자 분야 GP로 선정되며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선정 3개월 만인 6월말 315억원 규모로 최초 결성했다. 이어 3개월 후인 10월초 최소결성금액(250억원)의 2배 이상 규모로 세컨클로징에 성공했다.

앵커 LP인 모태펀드가 100억원, 멘토기업으로 나선 111퍼센트가 100억원을 책임졌다. 111퍼센트는 모바일게임 '랜덤다이스'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다. 이외에도 서울시 40억원, 강남구 10억원 등에서 자금을 모았다. 이번 세컨클로징에는 국내 대기업, 금융기관 등 다수가 추가 조합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벤처스는 각 펀드별 특색에 맞춰 전문성을 갖춘 심사역이 투입되는 '책임운용'이 큰 특징이다. 기업의 신사업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심사역이 각 펀드를 운용하기 때문에 LP들의 러브콜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소희 상무가 맡았다. 김 상무는 창업, 삼성전자, LG전자 전략적 투자자(SI), VC 심사역 등 FI·SI에서 풍부한 투자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탁월한 투자 역량을 갖춘 심사역으로 평가받는다. 김 상무는 WE시그니처블랙펀드1호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제이시스메디칼에 투자해 1년 반 만에 멀티플 4.7배, IRR 기준 276.4%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무신사, 에이블리, 디홀릭커머스, 글루업, 배럴즈, 발란, 딥노이드 등이 있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박혁진 수석팀장, 김성현 수석팀장이 이름이 올렸다. 박 수석은 컨설팅 기업 PwC로스앤젤레스, PwC 컨설팅 코리아를 거쳐 화장품 유통 커머스 기업인 비투링크(B2Link)에 초기 멤버로 합류해 최고재무관리자(CFO)를 담당했다. 패스트벤처스 투자팀장을 거쳐 위벤처스로 자리를 옮겼다. 김 수석은 LB인베스트먼트에서 ICT· 핀테크에 투자 전문성을 쌓고 핀테크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에서 이사로 일한 후 위벤처스에 합류했다.


◇ 비대면 분야 60% 투자, 2023년 상반기 소진 계획

이번 펀드 주목적은 비대면 관련 기업이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서비스 전달 방식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기업을 발굴한다. 온라인 교육,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헬스케어 등 분야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하면 된다.

다만 약정총액 가운데 50억원은 강남구 소재 ICT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강남구가 출자금(10억원)의 500% 이상을 강남 소재 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이다. 약정총액의 20%는 기투자기업의 후속투자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펀드의 멘토기업으로 참여한 111퍼센트는 학생 창업으로 시작해 경험부족, 시장 외면 등의 시행착오를 거쳐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했다. 그간 111퍼센트의 성장, 실패 노하우를 스타트업들에 전수하며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벤처스와 함께 게임·콘텐츠 기업의 투자 검토도 참여할 전망이다.

이미 해당 펀드로 투자가 시작됐다. 안전가옥(원천 지식재산권(IP) 개발 프로덕션), 빅픽쳐(e스포츠기업) 등 4곳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2023년까지 상반기까지 펀드 소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금융, 기업 등 LP들이 이번 펀드 운용 전략에 뜻을 모아 530억원 규모로 증액에 성공했다”라며 "코로나19의 변수에 새로운 비즈니스로 적응화를 마친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콘텐츠IP 및 제작스튜디오, e스포츠 플랫폼 기업 등을 발굴해 밸류업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설립된 유한책임회사(LLC) 벤처캐피탈인 위벤처스는 발빠른 펀드레이징 뿐 아니라 투자, 회수로 업계에서 이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493억원 자금을 모으며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서 상위 10개 운용사로 진입했다. 현재 11개의 펀드를 운용 중인 위벤처스의 AUM은 2554억원 규모다. 상반기에만 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펀드 결성을 예고한 만큼 운용 규모는 3000억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