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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교원에듀, 'R&D 투자' 디지털 선점 에듀테크 메타버스 기반 교육시장 노크, 상품 라인업 확충

문누리 기자공개 2021-10-13 08:04:43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2일 15: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원그룹이 에듀테크 전문법인 '교원에듀'를 출범하며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한다. 지난 2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학습지를 개발한 데 이어 연내 330억원을 에듀테크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복의순 교원에듀 대표가 아이캔두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교원그룹

◇합병법인 교원에듀, 메타버스 디지털 교육시장 공략

교원그룹은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아 부동산과 교육 '투트랙'을 중심으로 사업 조직을 재편했다. 이달 1일부로 부동산 및 투자 관련 법인인 교원, 교원프라퍼티, 교원인베스트를 합병하고 교육사업법인 교원에듀와 교원크리에이티브를 합쳤다.

합병법인 교원에듀는 새출발하면서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메타버스'와 '실사형 AI 튜터'를 구현한 유·초등 대상 디지털 학습지 '아이캔두(AiCANDO)'를 선보였다. 메타버스 환경에서 가상 교실 플랫폼을 구현한 아이캔두는 아이의 표정, 음성, 행동 등을 통합 분석해 수준별 맞춤학습을 제공한다.

이를 개발하기 위해 교원그룹은 2019년부터 약 500억원을 투자하고 350여명의 개발 및 IT 전문가를 투입했다. 아이캔두 출시 1개월 안에 회원수 6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빨간펜 회원수(621만명)의 1% 수준에 해당한다. 장기적으로는 2023년까지 20만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홈스쿨링 시장이 급성장하고 디지털학습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알파세대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학교 공부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에듀테크 신장으로 내년 5000억원 매출 목표

교원그룹은 이번 에듀테크 전문법인 교원에듀 출범을 시작으로 R&D 투자 기반 신시장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복의순 교원에듀 대표이사는 "에듀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R&D 투자 확대와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내년에 약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아이캔두 외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원의 대표상품인 외국어 브랜드 도요새와 빨간펜 전집 부문에 메타버스 접목 방안을 연구 중이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메타버스 상품도 연구하고 있다.

이규진 미래콘텐츠연구실장은 "영어 등 어학공부는 해외 환경과 유사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VR 디바이스 장비 가성비도 좋아지고 있어 향후 관련 교육 콘텐츠로 상품 라인업 확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원에듀는 자체적인 기술 확보에 투자하는 동시에 스타트업과의 협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2019년부터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개최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아이캔두의 실사형 AI 튜터도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수상 기업을 포함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해 개발을 진행했다.

이 실장은 "내부 인재와 자원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및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개방형 협업과 협력이 필수"라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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