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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착수 [Korean Paper]5년물, MS+18bp 제시…AAA 안정성 부각, 그린본드로 투심 겨냥

피혜림 기자공개 2021-10-14 08:32:53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3일 16: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유로화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본드)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KB국민은행은 13일 오후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 제시 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EUR MS)에 18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5억유로다.

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설정해 상환 안정성을 높인 채권이다. 발행사 파산시 담보자산으로 우선 변제하는 것은 물론, 상환 재원이 부족할 경우 다른 자산으로 채무를 갚는다.

높은 안정성에 힘입어 KB국민은행의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최고 등급인 'AAA'를 부여 받고 있다. S&P와 피치는 하나은행 커버드본드를 AAA등급으로 평가했다. S&P와 피치 기준 발행사 등급이 A+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노치 수준의 등급 상향 효과를 누린 것이다. 통상적으로 커버드본드는 발행사 크레딧 대비 높은 신용등급을 인정 받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채권을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해 사회적책임투자(SRI) 기관을 동시에 겨냥했다. 유럽의 경우 ESG채권 투자가 활발한 데다 그린본드의 경우 기후변화 이슈 등과 맞물려 기관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유럽 시장을 찾아 커버드본드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시중은행 최초로 유럽 시장에서 커버드본드를 찍었다. 커버드본드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유럽의 경우 관련 투자 수요가 견고하게 형성돼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 ING증권, JP모간, KB증권이 주관한다. KB증권은 이번 딜로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트랙 레코드를 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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