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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 '위드 코로나' 시대 공략…몽골에 진단키트 공급 150억 규모 마크비 공급 계약 체결, "코스닥 상장 추진 탄력"

박창현 기자공개 2021-10-18 09:19:45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8일 09: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외진단 기업 비비비가 몽골의 코로나19(COVID-19) 감염 확산을 막는 첨병 역할을 맡는다.

비비비는 몽골의 상장기업과 150억원 규모의 마크비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MARK-B™ COVID-19 Ag, 이하 마크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크비는 비인두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샘플을 통해 현장에서 10분 안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성능과 비교해 94% 이상 높은 민감도의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눈으로 결과를 판독하는 신속 항원진단키트와 달리 마크비는 휴대가능한 전용 분석기로 판독하는 장점을 가졌다.

비비비가 몽골에 공급하는 마크비는 현지 행정구역간 이동시에 코로나19 검역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몽골은 인구수가 332만9282명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18위에 해당하는 1억5641만㏊의 면적을 갖고 있다. 이는 한반도의 7배 크기다. 몽골은 17일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3만6508명에 달한다. 인구 10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비비비 관계자는 "몽골은 행정구역간 이동시에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PCR 외의 검사에 대해서 몽골 정부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비비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몽골과 헬스케어 기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 암, 심근경색 진단기기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고, 코로나19 중화항체 키트 공급도 논의하고 있다.

비비비의 코스닥 상장 추진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크비의 활용성을 인정받았고, 향후 여행 재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비비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 이후 여행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마크비를 사용하는 국가들을 늘리고, 다양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에 공급되는 마크비는 비비비의 관계사인 시스웍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비비비의 2대 주주인 우리들휴브레인도 보유 지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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