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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 3.25·5.5·10년물 구성, 일부 그린본드 형태…시장 변동성 촉각

피혜림 기자공개 2021-10-18 11:20:14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8일 11: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KDB산업은행은 1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을 공식화(announce) 하고 북빌딩(수요예측)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25년과 5.5년, 10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3.25년과 5.5년물, 10년물 각각 해당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에 40bp, 55bp, 7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3.25년과 5.5년물의 경우 각각 미국 3년물,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를 더해 IPG를 제시했다.

3.25년물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된다. 그린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으로, 자금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투자자 모집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19일 새벽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조달 규모는 10억~15억달러 안팎으로 관측된다.

AA급 우량 크레딧과 국책은행으로서의 견고한 위상을 지닌 점은 강점이다. KDB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가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아시아 이슈어 중 AA급 신용도를 가진 곳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시장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는 점 등은 변수다. 연내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고조와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 우려 심화 등으로 최근 글로벌 채권 투심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HSBC, 미즈호증권, 미래에셋증권, 스탠다드차타드, KDB아시아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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