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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25년·5.5년·10년물 구성, 일부 그린본드 형태

피혜림 기자공개 2021-10-19 08:21:11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9일 08: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에 성공했다.

KDB산업은행은 19일 15억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을 확정했다. 18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선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3.25년과 5.5년, 10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해 각각 7억달러, 5억달러, 3억달러씩 배정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25년과 5.5년, 10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15bp, 30bp, 45bp 더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각 트랜치별로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 대비 25bp가량 금리 절감에 성공했다. 3.25년과 5.5년의 경우 각각 미국 3년물,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를 더해 IPG를 제시했다.

3.25년물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된다. 그린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으로, 자금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최근 시장 변동성 고조 및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KDB산업은행은 무난히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우량 신용등급과 국책은행으로서의 견고한 위상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KDB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가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아시아 이슈어 중 AA급 신용도를 가진 곳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높은 안정성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달로 KDB산업은행은 올해 네 번째 공모 한국물 발행을 성사시켰다. 앞서 KDB산업은행은 올 1월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3월 12억달러, 8월 2억스위스프랑 규모의 채권을 찍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HSBC, 미즈호증권, 미래에셋증권, 스탠다드차타드, KDB아시아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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