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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ESG 전면배치…경기회복 '기대감' [4분기 추천상품]그린뉴딜·스튜어드십 코드 '주목'…유럽·이머징국가 투자펀드 추천

허인혜 기자공개 2021-10-21 07:18:24
신한은행은 4분기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전면배치했다. 금리 정책이 변화하면서 짧은 듀레이션으로 가격하락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상품들도 신규추천했다. 유럽과 이머징 국가, 해외 소비재에 투자하는 펀드도 가판대에 올랐다.

19일 더벨이 집계한 2021년 4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국내펀드 5종을 추천하며 절반을 책임투자형·ESG 펀드로 채웠다. 신한자산운용과 마이다스자산운용의 간판 ESG 펀드를 모두 올리며 ESG 펀드에 대한 관심을 이어 나갔다.

신한자산운용의 '아름다운 SRI 그린뉴딜' 펀드와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 책임투자' 펀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가판대에 올랐다. 운용펀드 기준 68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2005년 출범 당시에는 국내 SRI 투자를 표방했지만 최근에는 ESG로 관련 포트폴리오를 정비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SK하이닉스 등 ESG 지표가 높은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아름다운 SRI 그린뉴딜을 추천하며 ESG와 그린뉴딜의 두 가지 포인트를 활용하는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트렌드인 ESG 투자를 기본으로 우리나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수혜 종목에도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ESG평가 위주의 접근을 기본 전략으로 하면서 추가로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다양한 이슈 및 테마에 선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 책임투자는 국내 ESG 펀드의 1인자라 할 만하다. 운용펀드 기준 734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운용 중이다. 2009년 설정된 펀드로 재무적 요소와 기업지배구조, 사회공헌, 환경 등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활용하여 국내 기업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마이다스 책임투자 펀드의 스튜어드십 코드에 주목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저평가 주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마이다스 책임투자의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네이버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선주와 현대차 등이다.

금리 정책이 변화하면서 짧은 듀레이션으로 리스크를 방어하는 상품도 여럿 추천됐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증권자투자신탁[채권]'과 우리자산운용의 '우리단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채권] 등이다.

신한베스트크레딧 펀드의 듀레이션은 1~2년으로 책정됐다.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가격하락을 방어하기 쉽고 국공채와 비교해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우리단기채권 펀드도 듀레이션이 비교적 짧아 금리상승에 따른 리스크가 높지 않다고 봤다. 이밖에 신한자산운용의 '신한공모주&밴드트레이딩30'도 추천상품에 포함됐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해외 소비재 펀드가 가판대에 올랐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글로벌리치투게더'다. 운용펀드 기준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굴리고 있다. 누적수익률이 408.19%에 달한다.

글로벌 하이엔드 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알파벳과 애플, 페이스북을 포함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등을 유통하는 'LVMH Moet Hennessy Louis Vuitton SA', 에르메스 등에 투자한다.

신한은행은 글로벌리치투게더의 분산투자와 소비재 투자를 높게 평가했다. 글로벌 펀드 중 선택 소비재의 비중이 높고 종목 분산도 광범위해 안정적인 글로벌 성장형 펀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신한은행은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혁신기업과 명품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만 하다"고 부연했다.

중국으로 향했던 관심은 유럽과 이머징 국가로 돌아갔다. KB자산운용의 '중국본토A주' 펀드를 빼고 삼성자산운용의 '유럽인덱스'를 담았다.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단기채권'은 가판대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유럽 증시가 소비재와 IT, 산업재 위주로 구성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경기 정상화로 이머징 국가의 매크로 지표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보험과 예적금 상품 가판대는 전 분기와 유사했다. 보장성보험 없이 주로 연금보험을 추천했다. 삼성생명의 '뉴에이스저축보험', 교보생명의 '교보퍼스트행복드림연금보험', '교보퍼스트저축보험' 등이다. 예적금에서는 신한은행 자사의 예금상품을 두루 추천했다. '쏠편한 정기예금', '알쏠적금', '안녕, 반가워 적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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