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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부동산 밸류업, 팀로지스 활약 기대" 작년초 물류 전담팀 출범, 효율화·가치 증대 지향

김경태 기자공개 2021-10-22 08:13:04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1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성장한 분야로는 물류센터가 꼽힌다.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물류센터의 수요가 늘었고 올 들어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역대 최고인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일PwC는 2015년부터 물류시장의 양적성장 및 질적변화 가능성을 사전에 포착해 차근차근 서비스를 준비했다. 작년초 부동산 서비스팀 내에 물류를 전담하는 '팀 로지스(Team Logis)'를 출범시킨 뒤 역량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서울 용산 본사에서 만난 부동산서비스팀의 우진식 이사(사진)와 김선호 팀장은 향후 국내 기업고객을 비롯한 개인고객들의 부동산을 '최유효이용'을 할 수 있도록 부동산 활용과 관련한 주치의 역할을 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작년초 본격 출범, 우진식 이사 휘하 상시 조직 편성

삼일PwC의 부동산서비스 전문팀을 이끄는 우진식 이사는 이랜드건설 등을 거친 뒤 2008년 삼일PwC에 합류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물류 시장이 향후 성장할 것을 대비해 팀원들과 2015년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회상했다.

그 후 작년 1월 팀로지스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현재 부동산서비스팀 내에는 15여명의 직원이 있다. 우 이사가 업무를 총괄하면서 김선호 팀장을 비롯해 약 5명이 상시적으로 물류 업무를 담당한다. 규모가 큰 서비스 의뢰가 들어오면 다른 부서원들도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팀로지스는 작년 3월 서비스의 일환으로 물류시장에 관한 정보와 삼일PwC에서 발간하는 물류 및 유통 분야의 칼럼 등을 담은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시장 관계자들에 발송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물류시장에 대한 국내 화주 고객 및 부동산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했다.

뉴스레터는 삼일PwC의 고객사인 국내 화주기업들에 주로 배포되고 물류시장의 뉴스와 정책 및 제도, 인수합병(M&A) 정보 등이 주요 내용이다. 물류센터 개발사업 기회, 공실 및 임대차 정보 등을 담은 딜 오퍼튜니티(Deal Opportunity)를 국내 화주기업, 물류서비스회사와 관련 투자자 등에 정기·부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있기도 하다.

우 이사는 "작년 3월 초기에는 뉴스레터 수신 대상자가 100여명이었다"며 "올 9월에는 약 1만2000여명에게 발송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삼일PwC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물류센터 소유·운영 효율화 지원, 기업 부동산주치의 지향

삼일PwC 팀로지스는 작년 초 발족 이후 트랙레코드(Track Record)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단순히 물류센터 유동화, 화주유치 자문을 넘어 개발과 관리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팀로지스는 기업을 직접 접촉해 물류센터 관리의 효율성 극대화를 돕는 업무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김 팀장은 "한 고객사 중에는 전략적 판단이 아닌 그때그때 수요에 따라 경기도 지역에 물류센터를 비효율적으로 운영한 곳이 있었다"며 "고객사의 사업 특성상 공항 인근에 통합 물류센터가 있으면 효율적이라는 자문을 하고 실제 조정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수요가 있는 기업을 파악하는 데는 삼일PwC가 창립 후 50년 간 감사·세무자문 등으로 쌓은 기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기반 외에 팀로지스가 가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또 그간 유지해 온 방침처럼 옥션 딜보다는 프라이빗하게 발굴하는 딜에 집중할 계획이다.

팀로지스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보유한 공장, 물류, 사무실, 호텔, 상업시설(리테일), 기타 유휴부동산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전문서비스팀을 발족해 공공과 민간 분야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적인 종합 부동산 서비스팀으로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우 이사는 "과거 기업들이 공장을 지을 때 전략적 판단보다는 필요에 의해 우후죽순 만들어진 경향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공장이 노후화되거나 이전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동산을 물류센터로 바꾸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 '귀사의 부동산, 건강하십니까'라고 묻고 이를 진단해서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며 "일종의 부동산 주치의로 팀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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