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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 ST리더스, 1200억 블라인드펀드 결성 누적 AUM 5500억…신성장 분야 집중 투자

조세훈 기자공개 2021-10-22 08:12:57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1일 10: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ST리더스PE)가 12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한다. 2016년 설립 이후 5년 만에 조성한 첫 블라인드 펀드다. ST리더스PE는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중소·중견업체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T리더스PE는 내달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결성금액은 최대 1200억원으로 현재 일부 금융기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치면 펀드레이징은 마무리된다.

ST리더스PE는 기업은행 PE본부 출신인 최원석 대표가 2016년 11월 설립한 운용사다. 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빠른 투자, 빠른 회수' 전략으로 자본시장 내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짧은 업력에도 투자성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13개 업체에 투자해 6건의 투자금 회수를 끝냈다. BS렌탈, 여행박사 등을 매각해 평균 내부수익률(IRR) 19.3%를 기록했다.

지난해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은 벌써부터 '대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형급 금융사인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경영권 인수를 비롯해 국내 1위 초대형 고압용기 제조자 엔케이에테르, 2차전지 업체 씨아이에스, 수소연료전자기업 범한퓨어셀, 볼베어링 제조업체 박원, 태안비치CC 등에 투자했다.

충남권 골프장 스톤비치CC의 경우 투자 후 기업가치가 2.5배 가량 높아졌다. 다음달 정식 개장을 하면 기업가치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기업가치 1000억원에 투자한 범한퓨어셀은 현재 4000억원 밸류에이션으로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다. 2년 만에 4배 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씨아이에스도 고공행진 중이다. 투자 당시 3100억원 가량인 씨아이에스의 밸류에이션은 현재 9900억원으로 세 배 넘게 뛰어올랐다. M캐피탈은 올 상반기 자산이 약 3800억원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박원과 엔케이에테르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르게 기업가치가 제고되고 있다.

ST리더스PE는 성장산업의 우량기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져갈 전망이다.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전기차 섹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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