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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분사 리비옴·상트네어 시리즈A 준비 각각 70%·40% 지분 확보…마이크로바이옴·항체 신사업 주목

임정요 기자공개 2021-11-17 11:02:12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6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톡스에서 분리된 마이크로바이옴 회사 리비옴(Liveome)과 항체 회사 상트네어(Centenaire Bioscience)가 각각 시리즈A 조달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옴과 상트네어는 각각 시리즈 A 조달을 위한 기관별 IR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15일 발표된 메디톡스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회사 임원들이 독립해 차린 리비옴과 상트네어에 기술이전을 하며 유의미한 지분을 확보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리비옴의 경우 70% 지분을 보유해 종속회사로 분류됐다. 항체를 연구하는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관계사로서 40% 지분을 보유중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파이프라인 진행속도와 각 회사별 담당인력 등을 고려해 타당한 수준에서 지분율을 정했다"고 말했다. 리비옴과 상트네어는 모두 메디톡스 광교 R&D센터에 위치해 있다. 외형상 퇴직한 임원들이 설립한 회사에 기술이전이 이뤄진 모습이지만 사실상 스핀오프에 가깝다.

이를 통해 메디톡스 자체적인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항체 파이프라인에 투입돼 왔던 R&D 비용을 리비옴과 상트네어의 자체 펀딩으로 충당토록 했다. 메디톡스로선 해당 파이프라인 개발 성공시 보유 지분의 밸류에이션 제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올해 5월 3일 설립된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100세'라는 프랑스어를 사명으로 삼아 '인류 평균수명 100세 시대 달성에 기여한다'를 미션으로 삼았다. 상트네어 대표는 20여년간 메디톡스의 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한 양기혁 전 부사장이다. 최은식 전 메디톡스 수석연구원이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사내이사이며 신효진 메디톡스벤처투자 대표가 또 다른 사내이사다.

상트네어는 항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총 4개 이상의 고형암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 외에 알츠하이머병, 크론병 등에 대한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선도 파이프라인은 'HER2 저발현' 유방암 및 위암 혁신항체 치료제다. 상트네어 관계자에 따르면 HER2 저발현 종양은 잘 알려진 HER2 양성 종양과는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의 암종이다. 현재 상트네어는 이들 암종에 대한 혁신항체 후보물질 및 전임상 개념증명을 이룬 상태다. 2022년 임상시험 앞단계인 CMC, GLP-독성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3년에 임상1상 진입, 2024년 하반기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트네어는 지난 10월 주주배당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현재 시리즈A를 위해 기관별로 IR을 진행 중이다.

올해 6월 14일 설립된 리비옴은 송지윤 전 메디톡스 미생물치료제개발부 수석연구원이 대표이사를 맡고 김영현·박영하 전 책임연구원이 각각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회사명은 '살아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의미로, 회사가 개발한 미생물이 살아있는 상태로 활성을 나타내어 약물로 작용함을 강조하는 이름이다.

리비옴의 선도 파이프라인은 염증성장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다. 후보물질에 대해 CMC, GLP-독성 시험 등을 진행 중이며 2023년 임상1상에 돌입, 2025년 IPO가 목표다.

리비옴은 9월에 메디톡스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으며 현물출자 및 현금출자를 단행했다. 10월엔 주주배당 유상증자로 엔젤투자를 받았다. 본격적인 시리즈A는 현재 기관별로 IR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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