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자이에스앤디, 첫 평정 'A-'…SK에코·한화건설 동급 주택부문 합격점, 대형사 어깨 나란히…블라인드펀드 출자 '공격태세'

신민규 기자공개 2021-11-19 07:38:04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7일 08: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설립이래 첫 신용등급 평정을 의뢰해 'A-' 등급을 받았다. 중소규모 주택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영향이 컸다. 대형 건설사 중에서는 SK에코플랜트, 한화건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자이에스앤디는 15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를 부여받았다. 안정적 아웃룩이 달렸다. 회사 설립 이후 처음 받은 평정으로 지난달 27일 미공시 등급을 받고 이달 공시로 전환됐다.

건설업계에선 디엘건설, SK에코플랜트, 한화건설 등과 동일한 등급을 받았다. 동부건설(BBB), 서희건설(BBB), SGC이테크건설(BBB)보다 높은 신용도를 나타냈다.

이번 평정과정에서 자이에스앤디는 주택부문을 포함한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2019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전후로 주택부문에 진출했는데 세컨티어 마켓에서 수주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자이(Xi) 파생 브랜드(자이엘라-오피스텔, 자이르네-아파트, 자이비즈타워-지식산업센터)를 내세워 500세대 전후의 수주몰이에 성공했다.

회사의 사업영역은 크게 세부분으로 HI(Home Improvement)부문, 부동산운영, 주택으로 나뉘어 있다. 초기 주택부문이 미진했으나 상반기 기준 고른 매출비중을 차지했다. HI부문과 주택이 각각 39%, 35%로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주택부문에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낸 점도 우호적인 평정에 한몫했다. 6~7%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1.6% 안팎으로 성장했다. 예정원가 확정현장이 증가하고 준공시점에 들어선 사업장에서 정산이익이 반영된 효과로 풀이된다.

평정에 앞서 1000억원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높이기도 했다. 상장 3년차를 맞이한 자이에스앤디는 모기업인 GS건설로부터 증자대금을 지원받았다. 상장 후 첫 실시한 증자에서 1099억원의 증자대금이 유입됐다. 증자대금 전액은 향후 2년간 주택개발 사업을 위한 토지 확보에 쓰일 계획이다.

직접적인 투자 실탄을 블라인드펀드에 출자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GS건설 계열인 지베스코자산운용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베스코 기회추구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1호에 보통주 출자자로 참여해 170억원 한도 내에서 출자할 예정이다. GS건설이 30억원을 책임진다. 나머지 기관투자가 우선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펀드 만기는 7년이다.

기관투자가가 우선배당을 받아가고 보통주로 참여한 출자자들이 초과수익 일부를 배정받는 식이다. 기관투자가 입장에서 개발 난이도가 높아 선뜻 접근하지 못했던 사업을 GS건설과 자이에스앤디가 참여해 뒤를 받쳐주면서 가능하도록 구조를 짰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출자 조건으로 시공 우선권을 확보했다. 주로 수주규모 500세대 안팎의 세컨티어 마켓을 공략해왔다는 점에서 개발 프로젝트 역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비슷한 규모의 사업을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주택부문에선 중소규모 재건축·재개발, 도시형 생활주택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주택과 오피스텔 건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3분기말 10개 이상 현장에서 사업을 구축했다.

단순 도급사업 외에 자체개발 사업영역으로 확대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마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SK네트웍스로부터 매입한 주유소 부지 5곳 가운데 1곳은 지식산업센터로 분양을 완료했다. 4개 부지에 대해서는 리츠를 통해 청년임대주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