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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매출 70%' 광학솔루션 승진잔치 매출 3조 육박, 문혁수 부사장 승진…'개발·생산' 책임급 직원 상무대열 합류

손현지 기자공개 2021-11-29 08:09:47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6일 17: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부문은 실적 기여도가 가장 큰 사업부서다. 전체 매출에서 7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견줬을 때도 카메라 모듈과 3D센싱 모듈 부문에서 선두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LG이노텍도 이러한 실적성과에 보답한 인사를 단행했다. 25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맡아온 문혁수 전무(사진)를 부사장으로 승진발령 냈다.

문 부사장은 미래신사업 연구개발(R&D)에 특화된 인재다. 1970년생으로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과 학사부터 박사코스까지 밟았다. 2009년 LG이노텍에 입사한 뒤 대부분 광학솔루션 관련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5년 광학솔루션개발담당(상무) 부서로 자리를 옮긴 뒤 2018년 광학솔루션연구소장(전무)으로 승진했다. 작년부터는 광학솔루션사업부장(전무)으로 활약했다.

문 부사장 외에도 광학솔루션사업부문 직원들도 대거 승진 대열에 올랐다. 성기철 광학솔루션생산2담당(책임)과 이세진 광학솔루션개발1팀장(책임)이 상무로 승진했다.

성 신임 상무는 광학솔루션생산의 무인화를 추진한 인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제조와 공정이 자동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D센싱 모듈 생산 역량을 경쟁사를 압도할 정도로 끌어올렸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G이노텍의 사업은 광학솔루션·기판소재·전장부품 3개 사업부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9098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99.5%, 직전 분기와 비교해 87.2%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스마트폰 등 카메라모듈과 3D 센싱모듈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부다. 카메라모듈의 경우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동기 59%에서 올해 71%로 확대됐다.

해당 부서의 존재감은 향후 더 커질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지난달 광학솔루션 사업부 추가 투자를 예고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초 예고했던 광학솔루션 사업부 설비 투자 금액 규모를 기존 5478억원 수준에서 8355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날 C레벨급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인사총괄 상무를 CHO(Chief Human Officer)로 발령하고 전무로 승진인사 냈다. LG이노텍의 CHO직은 그간 내부 인사를 배치해왔지만 최근 LG그룹 계열사 임원을 발탁하는 추세다. 기존 송상호 전무가 오랫동안 맡아오다가 2018년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출신의 김성민 전무를 선임했다.

LG이노텍은 "인사 때마다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며 "사업적 성과와 함께 미래신사업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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